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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신부 이효리, 유니크 주얼리와 결별할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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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진 기자] “효리야 결혼해줄래?”

가수 이효리가 연인 이상순의 깜짝 프로포즈에 눈물을 흘렸다는 소식이 포털 사이트를 통해 흘러나왔다. 그 진원지는 다름아닌 예비신부 이효리의 트위터였다. “저 프로포즈 받았어요. 자랑 좀 할게요”라는 글과 함께 한 편의 영상을 올린 것.

영상은 예비신부인 이효리를 위한 이상순의 프러포즈 현장이 담겨 있다. 영상이 시작되자 이효리는 “아, 뭐야”라며 쑥스럽다는 미소를 지었지만 이내 눈물을 글썽이며 감동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효리는 현시대 최고의 스타일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웨딩마치 소식이 들려오면 지레 시선이 가는 왼쪽 손 네번째 손가락.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커플링이 기다리고 있을까 궁금하다. 28일 강남구 청담동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한 이효리는 아직 유니크한 실버 링을 끼고 있었다.

UNIQ RING 1. 다이아몬드도 시크하다


패셔니스타 이효리는 식 없는 결혼식을 선언한 그녀인 만큼 어떤 웨딩링 혹은 커플링을 선택할지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실용주의에 입각해 결혼식 한 번의 반짝임을 위해 화려하고 볼드한 디자인을 택해 식 이후에 서랍 안에 고이 간직하는 전유물로 남기지 않고자 일상생활에서도 격식을 차리지 않고 착용할 수 있는 반지를 택하는 추세다.

스페셜하고 세련된 커플이라면 주목할 디자인이 있다. 밴드 부분의 디테일이 강조된 유니크한 커플링이 바로 그것. 촘촘하고 섬세한 멜레 다이아몬드조차 시크해 보인다.

UNIQ RING 2. 각을 세워라


반지 하면 둥글다는 것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보통의 생각인 탓에 각이 지거나 네모난 모티브가 올라온 디자인은 왠지 모를 불편함이 느껴질 수 있다.

허나 남과 다른 특별함을 추구하는 커플이라면 마다하지 않을 터. 반듯한 사각 프레임의 스퀘어 링에 박힌 메인 다이아몬드 스톤이 러프한 아웃라인을 모던하고 부드럽게 보이도록 한다. 담백하며 모던한 멋도 있다.

올 가을 결혼을 염두에 둔 커플이라면 체크 패턴을 연상시키는 경쾌한 무드의 링을 주목하자. 밴드를 둘러싼 촘촘한 컬러링과 사각 프레임의 모티브가 젊고 유머러스해 보인다. 캐주얼과 모던한 정장 핏에도 무난히 어울린다. 격식과 허례허식을 버린 커플만이 선택할 커플링이겠다.
(사진출처: 뮈샤,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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