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기자]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하는 영화 ‘관상’(감독 한재림)에서 배우 송강호와 조정석이 새로운 짝을 결성했다.
‘관상’은 왕의 자리가 위태로운 조선을 배경으로 얼굴을 통해 앞날을 내다보는 천재 관상가가 조선의 운명을 바꾸려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 영화에서 각각 최고의 관상가 내경과 그의 처남이자 문제적 동반자인 팽헌 역을 맡은 송강호와 조정석은 시종일관 함께 붙어 다니며 찰떡궁합 호흡을 자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유쾌한 모습으로 기존 사극 장르의 묵직한 분위기를 덜어내고 관객들에게 웃음을 안길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그동안 영화 ‘살인의 추억’의 김상경,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이병헌과 정우성, ‘의형제’의 강동원, 최근 개봉작인 ‘설국열차’의 고아성까지 다수의 작품을 통해 내로라하는 쟁쟁한 배우들과 최강의 연기 호흡을 보여준 송강호이기에 두 사람의 호흡에 대한 영화 팬들의 기대가 높다.
이와 관련해 송강호는 “조정석이 처남으로 등장해서 한 가족으로 출발해 끝까지 붙어서 나온다. 워낙 재능이 넘치는 배우이기에 연기는 물론, 외적인 면에서도 굉장히 유쾌해서 함께 촬영하는 것이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후 조성석 역시 “솔직히 처음에는 굉장히 떨리고 송강호 선배님이 어떤 분일까 무척 궁금했었다”고 밝힌 뒤 “내경의 세 가족이 모여 촬영하는 날이었는데, 워낙 편하게 대해주셔서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 송강호 선배님과 함께 촬영하는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는데 상대역으로 나와서 개인적으로 정말 행복했다”고 덧붙이며 송강호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송강호와 조정석의 연기 호흡이 기대되는 영화 ‘관상’은 9월11일 개봉한다. (사진제공: 쇼박스㈜미디어플렉스 /㈜주피터필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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