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지난 26일 용인 마북연구소에서 상반기 대졸공채 신입사원 111명을 대상으로 입사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전호석 사장과 임원 및 과장급 선배 사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상반기 대졸공채 전형에선 새로운 채용방식이 시도됐다. 기존 전형과 더불어 '오픈하우스'로 명명된 채용설명회를 최초로 도입한 것. 연구개발 핵심 현장을 취업준비생들에게 공개하고 취업상담 등을 진행했다. 또한 오픈하우스 일환으로 스펙을 배제한 블라인드 면접 방식의 '하이브리드 모비시언 콘테스트'를 마련, 창의성과 열정만으로 인재를 평가해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부여했다. 지나친 스펙 쌓기 경쟁에 가려진 창의 인재를 발굴하겠다는 취지다. 이렇게 진행된 올 상반기 공채 규모는 작년 상반기에 비해 20% 가량 늘어난 111명이다.
한편, 자동차탐구생활에서 우수팀으로 선정돼 발표에 나선 신입사원 팀 '오비스'는 연수기간 중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가속화되고 있는 친환경 자동차 시장 확대를 위해 심층적으로 조사한 내용을 발표했다. 친환경차에 대한 수요를 설문조사를 통해 확인하고, 시장 확대방안으로 국제적 인프라 구축, 충전방식 통일화, 자동차의 전기사용 효율 증대를 꼽았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 닛산, "큐브 안전도 최하위는 합리적 선택?"
▶ 할리데이비슨코리아, 두카티코리아 인수?
▶ 쉐보레, 스파크 전기차 3,990만원에 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