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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정그룹, 라이프스타일 패션전문점 ‘웰메이드’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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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나 기자] 세정그룹이 새로운 통합 유통 브랜드인 라이프스타일 패션 전문점 웰메이드를 론칭한다. 

8월26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웰메이드의 유통 전략과 중장기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세정그룹은 내년 창립 40주년을 앞두고 제2의 도약을 선언하면서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유통그룹을 도약한다고 밝혔다. 중장기 전략으로 신규 브랜드 론칭, 대형 전문점 유통 사업,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발표하면서 2020년 그룹 매출 2조5,000억원을 달성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에 헤리토리, 센터폴, 디디에두보 등 신규 브랜드를 론칭하고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라이선스 전개 등 브랜드를 확장해왔다. 이어 올 하반기부터는 전문점 형태의 유통 사업을 확대, 그룹 경쟁력을 강화한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은 라이프스타일’패션 전문점 웰메이드로 대표 브랜드 인디안을 기반으로 다양한 브랜드를 한 곳에 모아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한다. ‘잘 만들어진’이라는 뜻의 웰메이드는 품질의 가치를 최우선시하는 세정그룹의 철학을 반영하고 대중이 추구하는 패션과 라이프스타일을 실현하는 장(場)으로 만들고자하는 의미가 담겨있다.

일과 삶의 균형잡힌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웰메이드는 차별화된 가치를 원하는 프라브족과 가장 눈길을 끌는 것은 40년된 역사의 인디안의 변화다. 그동안 남성복 이미지에 국한돼있던 매장으로 웰메이드로 개편하고 편집숍 개념을 더해 다른 브랜드를 더해 한 공간에서 선보인다.

남성복 인디안, 여성캐주얼 앤섬, TD캐주얼 앤클리프, 아웃도어 피버그린을 비롯해 스포츠 브랜드 써코니, 고라이트, 캐터필라, 헤그드렌 등이 입점한다.

또한 수트 브랜드 브루노 바피, 영캐릭터 에디트 앤섬, 잡화 듀아니 등 새로운 브랜드를 추가 구성, 20대부터 60대까지 폭넓은 연령대를 흡수해 원스톱 멀티쇼핑공간으로 꾸민다.

세정은 9월까지 전국 380개 인디안 매장 중 110개 매장을 웰메이드로 리뉴얼하고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기존 매장의 리뉴얼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2014년까지 유통망을 400개까지 확대, 매출 5,000억원 규모로 성장시키고 향후 중국 및 아시아 지역에 진출, 2020년까지 매출 1조원 브랜드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은 “도매에서 대리점 체제로 전환한 1988년 이후 25년 만에 다시한번 유통 혁신으로 승부수를 던지는 셈이다”며 “IMF, 글로벌 경제 위기 등 위기 때마다 성장해온 것처럼 이번에도 세정의 저력을 보여줄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그동안 세정이 40년동안 전문 패션 기업으로 성장했다면 향후 40년은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유통사업으로 성장할 것이다”고 더했다.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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