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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 vs 승리, 어른이 된 막내들의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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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지 기자] 2007년 앳된 얼굴을 하고 ‘텔미’와 ‘거짓말’로 합동 무대를 꾸미던 원더걸스와 빅뱅의 막내들이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2010년 원더걸스 탈퇴 후 공백기를 갖던 선미는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라면 24시간도 모자라다는 자극적인 가사와 안무로 인해 ‘2013년 버전 성인식’이라 불리는 ‘24시간이 모자라’로 컴백했다. 또한 승리는 ‘할 말 있어요’라는 곡으로 빅뱅의 귀여운 막내에서 성숙한 남자로 변신했다.

비슷한 시기에 컴백한 만큼 대중들의 주목도는 최고조. 더욱 성숙해져 돌아온 선미와 승리의 이번 앨범 스타일링을 살펴보자.

24시간도 모자란다는 선미, 맨발이라 더욱 아찔하다


선미는 자극적인 안무와는 달리 노출을 최소화 한 스윔수트로 야해 보이지 않으면서 고급스러운 섹시미를 풍기고 있다. 터틀넥에 긴 팔로 한 치의 노출도 허용하지 않는 상의와 대조적으로 맨발까지 이어지는 길고 흰 다리는 보는 이들을 아찔하게 한다.

맨발이기에 자칫 밋밋해 보일 수도 있는 스윔수트 스타일에 스타일리시함을 더하는 것은 패턴과 액세서리. 의상에 스트라이프 패턴을 가미해 상체에 시선이 더욱 집중되도록 했으며 볼드한 목걸이를 액세서리로 활용해 멋스러움을 더했다.

여기에 핑크빛 단발머리로 소녀의 분위기를 더해주며 소녀에서 여자가 되어가는 모습을 표현했다. 긴 공백기를 깨고 발표한 앨범인 만큼 ‘24시간이 모자라’가 박지윤을 능가하는 2013년 버전 성인식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해본다.

할말 있다는 승리, 반할 것 같은 수트 맵시


‘할 말 있어요’를 통해 단 둘이서만 할 말이 있다며 부드럽지만 강하게 이성을 유혹하는 승리는 바디라인을 고스라이 살리는 슬림핏 수트 스타일로 상남자의 매력을 뽐내고 있다.

뮤직비디오에서 승리는 블랙이나 레드 등 심플하지만 화려해 보이는 컬러로 포인트를 주면서도 한 치의 노출도 허용하지 않는 수트로 절제된 섹시미를 풍기고 있다. 승리의 ‘할 말 있어요’ 속 수트는 무대의상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넥타이와 구두까지 매치하며 단정한 것이 특징.

여기에 깔끔하게 올린 헤어스타일로 댄디함을 더했다. 장난꾸러기 빅뱅의 막내 대신 성숙함이 느껴지는 든든한 상남자로 승리가 달리 보이는 순간이다.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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