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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 시스루룩에 도전? 포인트는 ‘가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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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지 기자] 은근한 시스루로 속살을 드러내던 여성들의 패션이 점점 과감해지고 있다.

최근 패션피플 사이에서는 보일 듯 말 듯 속살을 드러내는 스타일 대신 가슴만 살짝 가린 스타일로 포인트를 주는 과감한 시스루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탱크톱이나 브래지어로 가슴을 가리긴 했지만 오히려 가린 부분이 스타일링 포인트로 작용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주목시키는 것.

과감한 노출에 관대한 클럽이나 페스티벌 패션으로 고민하고 있다면 시스루 스타일을 활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용기지수 50%, 시스루+탱크톱


시스루 안에 받쳐 입은 이너의 가슴 라인이 뚜렷할수록 더욱 과감해 보이는 법. 만약 과감하긴 하지만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은 시스루 노출을 하고 싶다면 탱크톱을 이너로 활용해 보자.

가슴을 일자로 두르는 듯한 탱크톱은 기장에 따라 원하는 노출 정도를 조절할 수 있어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어깨끈이 있는 탱크톱도 좋지만 끈 없는 탱크톱을 매치하는 것이 더욱 스타일리시해보일 수 있는 팁.

또한 겉에 걸치는 시스루 컬러와 살이 비치는 정도에 따라서도 노출 정도를 조절할 수 있는데 블랙이 가장 핫 해 보일 수 있는 컬러. 여기에 김정민처럼 살이 많이 비치는 소재를 활용하면 섹시 지수를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다.

만약 노출이 부담스럽다면 김예림처럼 니트 소재의 아우터로 시스루 효과를 주자. 니트는 짜임새와 실의 특성상 속살 비침이 적기 때문에 야해 보인다는 느낌 없이 시스루룩을 연출할 수 있다.

용기지수 100%, 시스루+브래지어


보다 과감한 시스루 스타일에 도전하고 싶다면 가슴 굴곡라인의 탱크톱을 활용하거나 블랙 브래지어를 활용하자. 뚜렷하게 보이는 가슴 라인은 보는 이의 시선을 단번에 가슴으로 집중시키기 때문에 섹시 지수를 한껏 올리기에 제격이다.

만약 브래지어를 이너로 활용할 경우에는 풀컵보다는 바스트를 절반정도 감싸주는 1/2컵을 활용하는 것이 더욱 섹시해 보인다. 가슴이 빈약한 경우 과감한 노출 패션에 도전하는 만큼 일명 ‘뽕’이라고 불리는 패드를 브래지어 안쪽에 착용해 가슴골이 보이도록 해야 더욱 당당한 시스루룩을 연출할 수 있다.

여기에 자신이 추구하는 분위기에 따라 시스루의 비침 정도와 패턴 등을 골라 활용하면 된다. 도트나 스프라이트처럼 기본 패턴이 가미된 시스루 스타일은 야해 보이지 않아 초심자들이 도전하기에 제격. 만약 섹시함을 넘어 야해 보이는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다면 패턴이 없거나 플라워 등 유니크한 패턴이 가미된 블랙 시스루 의상을 선택하면 된다.

과감한 시스루 스타일을 연출할 때 포인트는 오로지 ‘가슴’이라는 점을 꼭 기억하자. 그러므로 가슴 이외에 시선이 가지 않도록 화려한 액세서리와 슈즈는 피해야 스타일리시한 시스루룩을 완성할 수 있다.

만약 쌀쌀해지는 밤 기온이 걱정된다면 모델 박윤정처럼 가볍게 아우터를 걸치거나 루즈한 카디건을 걸쳐주는 것도 좋다. 그러나 컬러와 디자인에 신경 써야 가슴에서 시선이 분산되지 않아 멋스러운 시스루룩을 연출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자.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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