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진 기자] ‘귀공자’ 그 단어 뜻의 시작은 귀한 집 아들 혹은 귀한 집 젊은 남자를 일컬으며 말이며 생김새나 몸가짐이 의젓하고 고상한 남자를 이야기 한다.
최근 사랑 받고 있는 남자 스타들의 얼굴을 들여다보면 한 가지 비슷한 점이 있다. 자로 잰 듯 뚜렷한 이목구비 보다는 ‘귀공자’처럼 말끔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갖추고 있다는 것. 희거나 윤기가 흐르는 피부 역시 전제 요소다.
체격 또한 비슷하다. 근육이 차고 넘치는 육체미 보다는 슬림한 몸매를 갖고 있다. 수트나 셔츠를 입었을 때 몸에 꼭 맞는 핏트가 되는 옷맵시를 자랑한다. 또한 딱 벌어진 어깨와 허리라인, 늘씬하게 뻗은 다리를 부각 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수트 귀공자파
귀공자 자태를 드러내는 배우 현빈, 박형식, 슈퍼주니어의 시원과 규현의 수트 맵시를 살피자. 슬림한 디자인으로 제작되어 딱 벌어진 어깨와 허리라인, 늘씬하게 뻗은 다리를 부각시킨다.
상류층에 ‘청담동 며느리룩’이 있다면 남성 품격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수트룩이 이에 대적할 만하겠다.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박형식과 슈퍼 아이돌 시원은 노블레스의 품위와 세련미를 느낄 수 있는 수트룩을 차려 입었다.
손가락에 꼽을 남자 배우 현빈과 다채로운 활동력을 보이고 있는 규현은 셔츠에 베스트, 타이까지 풀로 갖춘 수트룩을 연출했다. 허벅지에 슬림하게 피트 되는 팬츠 라인은 섹시하기까지 하다.
댄디캐주얼 귀공자파
고급스럽고 럭셔리한 수트룩에 반하는 부드럽고 차분한 느낌의 귀공자 스타들의 패션. 칼라 셔츠, 프린트, 니트 등 한결 쉽게 소화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트렌디한 느낌이 물씬 풍긴다.
아이돌 그룹과 남자 솔로를 대표하는 귀공자 스타 샤이니 태민과 이승기는 프린트 된 셔츠에 베이직한 팬츠를 매치해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댄디한 무드를 어필했다. 추가적으로 까만 플로피 햇을 얹힌 태민에게서는 무심한 센스가 엿보인다.
화려한 색채의 페미닌한 무드가 풍기는 프린트가 패션에 활기를 더한다. 부드러운 실크 위로 올라온 페이즐리 패턴 티셔츠를 입은 정우성, 김우빈의 촘촘한 도트 패턴의 팬츠는 베이직한 아이템과 어우러지며 화려하면서도 동시에 정갈한 느낌을 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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