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기자] 전광렬이 변희봉을 내쫓기 위한 계략을 펼쳤다.
8월19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 연출 박성수 정대윤) 15회분에서는 문사승(변희봉)과 변수 이육도(박건형)의 도자기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육도는 강천(전광렬)에게서 파기하라 명했던 을담(이종원)의 그릇을 정이(문근영)가 갖고 있었단 사실을 전해 듣고 분노했다. 그는 “당장 내쫓아야할 중죄가 아니냐”고 말했고, 강천은 광해(이상윤)가 자신을 치기 위해 문사승을 분원에 들였다며 “아비가 무너지면 네가 설 자리가 없으니 마마의 손발이 될 태평이와 문사승부터 찍어내야 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이에 문사승의 수전증 증세를 포착한 육도는 강천에게 도자기 대결 자리를 만들어달라고 부탁했다. 그 길로 강천은 인빈(한고은)에게 달려가 도움을 요청했고, 인빈은 선조(정보석)에게 기로연(늙은 신하들을 격려하기 위한 잔치)을 열 것을 제안했다.
결국 뜻대로 과거 낭청이었던 문사승과 현재 분원의 변수 자리를 맡고 있는 이육도는 기로연에 쓸 도자기를 만드는 대결을 펼치게 됐다.
이 과정에서 강천은 자신이 아들 육도가 무조건 이길 수 있게 임해(이광수)를 끌어들였고, 생각처럼 되지 않자 결국 가마에 불을 지피는 화장 고덕기(송영규)를 매수해 그릇을 엉망으로 만들었다.
화가 난 문사승은 강천을 찾아갔으나, 그는 “아마도 여자인 태평이 때문에 가마신이 노한 듯하니 나중에 꼭 같이 데리고 나가라”며 뻔뻔한 태도로 일관했다.
한편 본격적인 도자기 에피소드가 시작됨에 따라 극의 재미가 더해지고 있는 MBC ‘불의 여신 정이’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불의 여신 정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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