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지방 10개 대학과 서울·경기 8개 대학을 직접 찾아가는 '전국구 채용설명회'를 9월 중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지난 2월에 이은 2회째로, 상대적으로 취업 정보에 취약한 지방대학생들의 갈증을 해소하고 지방 인재를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서울·경기, 부산·경남·제주, 대구·경북, 호남, 강원, 충청 등 총 6개 권역으로 나눠 진행하며, 4년제 대학교 학생들에게 온라인 투표를 거쳐 지방 10개 대학(권역별 각 2개교), 서울·경기 8개 대학 등 총 18개 최다 득표 대학을 선정한다. 학교 선정을 위한 투표는 영(young)현대 홈페이지(http://young.hyundai.com) 내 '전국구 채용설명회 투표하기'를 통해 16일 오후5시부터 22일 오후5시까지 참여할 수 있다.
채용설명회에서는 채용 담당자가 들려주는 생생한 채용 이야기와 전형 과정에 대한 설명 등을 들을 수 있다. 하반기 주요 채용 일정과 신입사원 채용 성공기를 담은 취업 플래너 'H북'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자신이 강점인 분야를 직접 선정해 자랑하는 '내가 우리 학교 짱!' 코너를 마련했다. 설명회 대상 학교별로 5명을 선정하며 잡 페어(Job Fair)에서 '자기 PR'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내년 2월 졸업 예정자와 기졸업자에 한해 신청 가능하며 학교 투표 과정에 신청란이 마련됐다. 지방 소재 대학의 경우 권역별 최다 득표 학교에는 '자기 PR 버스'가 방문, 학생들에게 즉석 '자기 PR' 기회를 제공하고 합격 시 하반기 대졸공채 서류 전형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현대차는 "온라인 투표에 이어 지방대 자기 PR 버스 운영을 도입한 전국구 채용설명회는 지방 인재를 적극 발굴하고자 하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통해 열린 채용에 앞장 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회사는 내달 6~7일 서울 도곡동 힐스테이트 갤러리에서 잡 페어를 진행한다. 잡페어에서는 서류 전형 면제 혜택이 걸린 5분 '자기 PR', 선배사원 직무상담, 우수 자기소개서 전시, 신입사원 합격 스토리 전시 등이 마련됐다. '자기 PR' 참가 접수는 19일부터 23일까지 영현대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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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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