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정 기자] 많은 사람이 얼굴과 몸매를 청결하게 관리하고 신경 쓰고 있지만 의외로 두피관리를 소홀히 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무리 아름답고 멋진 사람이라고 해도 두피에서 냄새가 난다면 그 사람에 대한 인상 자체가 아름다워 보이지 않는 법이다.
요즘같이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날씨에는 더욱 두피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는 두피와 머리카락이 건조해짐과 동시에 분비물이 배출되면서 지성 두피로 변모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그대로 두면 두피 모공이 막혀 악취가 나고 탈모를 유발한다.
지금 악취가 나지 않더라도 두피관리는 탈모를 막기 위해서라도 미리 관리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 무엇보다 샴푸 방법과 제품만 바꿔줘도 확연히 달라지기 때문에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두피까지 아름다운 사람으로 거듭날 수 있다.
샴푸방법 부터 바꿔라!
깨끗이 샴푸를 했는데도 드라이할 때 머리에서 냄새가 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냄새가 난다는 건 두피가 깨끗하게 세정 되지 않았다는 의미. 이럴 경우 잘못된 샴푸 방법이 주요 원인으로 샴푸 잔여물이 두피에 남아 더욱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경우다.
머리를 감을 때 샴푸용액 그대로를 두피나 머리카락에 바르고 비비는 것은 잘못된 세정방법이다. 메이크업 클렌징을 할 때 충분한 거품을 만들어 세안하듯. 샴푸를 할 때도 충분한 거품을 만들어서 거품으로 두피와 머리카락을 씻는 것이 필요하다.
이런 방식으로 바꿔주기만 해도 두피가 깨끗하게 세정되고 샴푸의 계면활성제 성분이 두피에 남지 않게 되기 때문에 탈모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거품을 이용하기 때문에 샴푸와 물의 사용양도 줄어드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헤어 용품의 불편한 진실
머리를 감을 때 깨끗이 세정해도 조금씩은 두피에 샴푸 제품이 남을 수 있다. 하지만 헤어용품 제조 회사들은 피부에 잠시 머물고 바로 씻어 낸다는 가정 하에 재료를 배합한다. 또한 얼굴에 사용하는 화장품보다 가격이 낮게 책정되어 있기 때문에 대부분 샴푸, 린스에는 천연 원료가 아닌 합성 계면활성제와 인공 향, 인공 색소가 들어가는 것이 현실이다.
실제로 화장품이 변질되는 경우는 종종 볼 수 있다. 하지만 습기가 가득한 욕실에 보관하는 샴푸, 린스가 부패하는 것을 본적은 드물 것이다. 그만큼 방부제가 많이 들어가 있다는 것에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그러니 내 머리카락뿐만 아니라 몸을 위해서라도 헤어 용품을 고를 때는 어떤 성분이 들어갔는지 꼼꼼히 따져 볼 필요가 있다. 최근에는 화학 성분이 아닌 천연성분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 다양한 천연제품이나 유기농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유기농 제품을 선택하자!
A24 ‘호호바 티트리 샴푸’
화학 성분을 배제하고 유기농 허브 추출물과 식물성 오일이 주요성분인 순한 제품이다. 유기농 호호바와 티트리 오일 성분으로 모근을 강화해 탈모방지에 도움을 주고 모발을 건강하고 부드럽게 만든다. 또한 지성 두피, 건조하고 가려운 두피에도 피지분비를 조율해 두피를 항상 청결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이다.
아발론 오가닉스(Avalon Organics) ‘비오틴B 콤플렉스’
전 제품 70% 이상 유기농 식물 원료를 사용하며 無 파라핀, 無 색소, 無 향료가 특징인 제품이다. 숱이 적고 힘없는 모발용 제품으로 모근을 강하게 하고 부드럽고 볼륨 있는 모발로 바꾸는 데 효과적이다.
러쉬 ‘대디오 리퀴드샴푸’
건조하고 푸석한 모발에 효과적이며 제비꽃 향과 일랑일랑향이 들어가 있어 잔향을 남긴다. 또한 일반샴푸에 들어있는 실리콘이나 왁스 성분이 포함되지 않아 두피에 잔여물을 남기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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