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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싶은 아나운서 1위, 조우종-박선영 '깔끔하면서도 지적인 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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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혜영 기자] 결혼하고 싶은 아나운서 1위는 누구일까.

결혼정보회사 퍼플스(대표 김현중)가 7월 한 달 간, 25세에서 35세의 자사 홈페이지 회원 810명(25세~35세)을 대상으로 '배우자로 삼고 싶은 아나운서 순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여성들이 선호하는 배우자상의 1위로는 조우종 아나운서(39.2%), 남성들이 선호하는 배우자상의 1위로는 SBS 8시뉴스 앵커, 박선영 아나운서(37.8%)가 각각 선정됐다.

조우종 아나운서가 1등 신랑감으로 선택된 이유에 대해 응답자의 대부분은 '깔끔한 외모와 푸근한 성품, 재치 때문'이라고 입을 모았다. 박선영 아나운서가 1등 신붓감으로 선택된 이유로는 '여대출신의 이미지와 부합하는 단아하면서도 지적인 용모'에 있다고 밝혔다. 

조우종, 박선영 아나운서에 이어 신랑감으로 삼고 싶은 아나운서 2위로는 전 MBC 오상진 아나운서, 3위로는 KBS 오언종 아나운서가 차지했다. 

오상진 아나운서는 훤칠한 키에 반듯한 외모 덕분에 이미 많은 골수팬을 확보해 왔으며, 오언종 아나운서는 많은 여성 아나운서들 사이에서도 '좋은 신랑감'이라는 이미지가 자리매김된 인물이다.

신부감으로 삼고 싶은 아나운서 2위와 3위로는 KBS 이현주 아나운서, 정지원 아나운서가 그 뒤를 이었다. 이현주 아나운서는 대학시절 '얼짱'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모델활동도 한 훌륭한 외모와 지성을 겸비하고 있으며 정지원 아나운서는 과거 '아나운서에게 필요한 건 외모 아닌 용모'라는 개념발언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상류층 결혼정보회사 퍼플스 김현중 대표는 이번 설문조사의 결과에 대해 "최근에는 남녀 모두에게 있어 내, 외면의 아름다움은 물론 '재치'가 강조되고 있다. 조우종 아나운서의 경우, 아나운서라는 직업과 어울리는 스마트한 외모는 물론, 각종 토크프로그램에서 유려한 입담을 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요즘에는 여성들이 좋아하는 남성상에 '성품과 더불어 유머, 재치'라는 매력코드가 빠지지 않는다. 조우종 아나운서의 경우에는 부모들이 선호도가 높기 때문에 '부모 말이 곧 법'인 상류층을 대상으로 한 이번 설문의 결과 역시 부모의 영향을 받았을 확률이 크다"고 설명했다.

신부감 결과에 대해서는 "상류층 남성들이 원하는 여성상에서도 외모는 중요하다. 하지만, 그들이 원하는 배우자상은 화려한 외모의 소유자보다는 단아하며 지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여성이다"며 "설문에서 상위에 오른 여성 아나운서들은 철저한 외모 관리뿐만 아니라 내면, 즉 용모 관리까지 잘 해온 인물들이기에 남성들이 배우자로 우대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사진출처: 퍼플스, KBS,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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