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지 기자] 90년대 대표적인 패션으로 알려지며 ‘촌스럽다’는 인식이 강했던 멜빵이 다시 한 번 트렌드로 떠오를 전망이다.
패션을 선도한다고 알려진 스타들이 행사장 및 공항 등 각종 장소에서 가장 베이식한 멜빵 패션인 데님 멜빵 팬츠부터 진화된 멜빵 스커트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는 것. 치마와 팬츠 어떤 것에 매치해도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더할 수 있어 멜빵은 페미닌한 무드가 대세인 올 여름에 가장 핫한 패션 코드로 손꼽힌다.
길이와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는 멜빵 패션. 트렌드를 놓치고 않은 패션피플이라면 주목하자. 스타일리시하게 멜빵 패션을 완성할 수 있는 방법을 공개한다.
◆ 멜빵 팬츠 스타일링 TIP
멜빵 팬츠는 팬츠 특유의 활동성과 멜빵으로 인한 귀여운 무드가 합쳐지며 스타일리시하면서도 발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
멜빵은 어깨끈 길이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데 소연처럼 어깨끈이 짧을수록 귀여운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자칫 베이식한 멜빵 스타일이 촌스러워 보일까봐 걱정된다면 송해나처럼 끈이 긴 멜빵을 선택해 세련되면서도 여성스러운 무드를 더하자.
또한 멜빵 스타일은 팬츠 길이 하나만으로도 분위기를 확 바꿀 수 있다. 숏 멜빵팬츠가 캐주얼한 매력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아이템이라면 기장이 긴 롱 멜빵 팬츠는 보다 포멀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오피스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때 스키니한 핏보다는 공효진처럼 와이드한 스타일의 팬츠를 선택하는 것이 부담도 없고 다리를 더욱 길어보이게 스타일링할 수 있다.
◆ 멜빵 스커트 스타일링 TIP
기존의 멜빵 스타일은 ‘멜빵바지’라고 불리며 팬츠와 함께 매치되는 것이라고 생각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페미닌 무드가 트렌드로 떠오르며 여성스러움의 상징인 스커트를 멜빵과 함께 매치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여성스러움의 상징인 스커트와 멜빵이 더해지면 소녀 같은 무드의 페미닌룩을 완성할 수 있다.
멜빵스커트 스타일링은 스커트와 끈의 길이, 두께 등의 디테일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하다. 스커트와 끈의 길이가 길수록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으며 끈 두께가 얇을수록 날렵해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다.
단색으로 깔끔하게 멜빵 스타일링을 완성하는 것도 좋지만 보다 스타일리시해 보이고 싶다면 정려원처럼 컬러풀한 배색 스타일에 도전해보자. 이때 상하체 콤플렉스에 따라 컬러 포인트를 다르게 주면 콤플렉스까지 커버할 수 있어 더욱 유용하다.
멜빵 스타일링을 할 때는 멜빵에 포인트를 더하기 위해 이너는 최대한 심플하고 깔끔한 스타일을 매치하는 것을 추천한다. 멜빵 컬러나 스타일에 따라 이너에도 약간의 컬러를 가미해도 좋지만 과한 패턴이나 프린팅은 어울리지 않으므로 주의하자. (사진출처: bnt뉴스 DB, MBC ‘최고의 사랑’ 방송 캡처)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이병헌-이종석-박형식 ‘갖춘 남자’들의 주얼리
▶드레수애의 아찔한 청순美 “뭘 입어도 여신포스”
▶“무더위 지칠 땐?” 걸그룹 ‘로맨틱룩’ 따라 입자!
▶노안 굴욕 김예림, 동갑내기 스타들과 비교해보니…
▶“패션에 위트를 더하면?” 2013 여름 스타일링 T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