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팀] 한반도 낙뢰 증가 소식이 전해졌다.
8월5일 한국국방연구원(KIDA)은 국방정책 전문연구 자료에서 “한반도 온난화로 낙뢰 발생 빈도가 증가해 전투기가 공중에서 낙뢰를 맞는 사례가 매년 2~3건씩 발생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논문에는 2009년 3월 중부지역의 한 비행기지에서 이륙한 F-16C가 임무를 마치고 기지로 귀환하던 중 활주로에서 22㎞ 떨어진 상공에서 낙뢰를 맞았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사고가 비행에 지장을 주진 않았지만 자세히 살펴본 결과 전투기 꼬리 날개의 수직 안정판에 지름 5∼6㎝의 구멍이 뚫렸고 레이더 안테나 덮개 등 24개 부위에 손상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공군은 10억볼트 이상의 낙뢰에 맞더라도 전류가 겉 표면으로 흘러가도록 설계돼 있으며, 만일의 사고를 막기 위해 조종사들은 예방교육을 받는다고 전했다.
한반도 낙뢰 증가 소식에 네티즌들은 “낙뢰 맞고도 전투기에 이상 없다는 게 신기하다”, “한반도 낙뢰 증가? 자동차 안에만 있어야 하는 건가?”, “한반도 낙뢰 증가, 무섭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YTN뉴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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