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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심경 고백, 3년이나 고민한 이혼 "더 이상 쇼윈도 부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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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 기자] 김지연 심경 고백에 네티즌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8월4일 방송된 JTBC ‘미스코리아 비밀의 화원’에서는 “미스코리아는 이혼율이 높다?”란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김지연은 “말을 하고 싶지만 굉장히 민감한 주제라…”라며 조심스럽게 이혼 관련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내가 출연진 중 가장 최근에 이혼한 미스코리아일 것이다. 그리고 다 아는 분이 남편(이세창)이었고”라고 밝힌 뒤 말을 이어나갔다.

처음 이혼을 결심했을 당시, 미스코리아란 타이틀이 가장 걱정이었다는 김지연은 “이 타이틀이 도움 되기도 하지만 인생에서 나에게는 큰 문제인데 이 타이틀 때문에 참아야 하는가란 고민을 3년간 했다. 어느 날 갑자기가 아니라 꼼꼼히 고민하면서 어떤 방향이 나을지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부부 사이가 가장 중요하고 그다음이 아이, 그리고 대중들이 어떻게 받아들일까를 한번 더 거쳐야 하는데 이 문제에 답은 없다. 정말 많이 생각해서 헤어진 건 그들만의 사정이 있는 거다”라고 덧붙이며 힘들었던 속내를 털어놨다.

또한 김지연은 “더 좋은 모습 좋은 결실을 맺고 싶었지만 나도 아쉬웠다. 그러나 각자가 더 행복하고 아름답게 살 수 있을 거 같다는 결론이 나왔고, 굳이 남들 때문에 쇼윈도 부부 생활을 하고 싶지는 않았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후 김지연은 “말을 하면 말을 했다고 뭐라고 하고 안 하면 안 한다고 뭐라고 한다. 또 말을 잘못 했다간 애 아빠에게도 피해가 될 수 있어 조심스럽다”며 “현재도 연락하며 사이좋게 지내고 있다. 안 좋게 지내는 사이가 아니라서 겁나는 부분이 더 많다”는 말로 이혼 심경 고백을 마무리 지었다.

김지연 심경 고백을 접한 네티즌들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는 걸 확실하게 알았네”, “김지연 심경 고백 들으니 그간의 마음고생이 느껴진다”, “김지연 심경 고백, 미스코리아로 사는 삶도 힘들구나”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JTBC ‘비밀의 화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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