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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문화로서의 레이스 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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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라리 소비자가 참가하는 원메이크 레이스 '페라리 챌린지'가 인제 스피디움에서 3~4일 열렸다. 2011년부터 중국과 일본, 싱가포르 등에서는 개최했으나 국내에서는 처음 개최했다. 한국에서 소비자를 위한 레이싱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는 페라리 챌린지 총괄 안드레아 레이가니를 인터뷰했다. 






 -페라리 챌린지를 한국에서 개최한 이유는.
 "페라리 오너를 대상으로 하는 경기다. 최대한 많은 국가에서 경기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고, 한국시장도 만나고 싶었다. 새로 개장한 인제 서킷도 경험할만 하다고 생각했다"

 -페라리 챌린지의 컨셉트는.
 "'클라이언티라'는 슬로건에서 알 수 있듯이 프로선수들보다는 아마추어를 위한 경기다. 본격 모터스포츠라기보다는 레이싱 문화를 알리기 위한 목적이 크다. 페라리는 F1을 비롯한 레이싱카를 만들고 있다. 그러나 챌린지를 통해서는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로서 다가갈 계획이다. 모터스포츠의 역동적인 분위기를 이어가는 하나의 문화라고 이해하면 된다"

 -한국에서 경기를 다시 개최하는지. 
 "레이스가 끝나봐야 알 수 있다. 이번 경기는 한국 관계자들과 협동하며 즐길 수 있었다. 충분히 기회가 있다"

 -페라리에게 레이싱이란 어떤 의미인지.
 "앞서 말했듯이 F1 외에 레이싱카를 판매하고 있다. 양산차는 사실 레이스에 투자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페라리는 마케팅을 가미하지 않은 순수한 문화의 연속으로 레이스에 임하고 있다. 소비자들에게도 458 등의 제품을 통해 레이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국 레이싱 문화에 대해 한 마디 하면.
 "한국은 차를 좋아하는 국민이 많다. 스포츠카를 사는 사람도 많아지고 있고, 서킷 수도 늘고 있다. 환경이 나아지고 있다는 얘기다. 이런 점에서 충분히 발전 가능성이나 잠재력이 있는 나라라고 생각한다"

인제=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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