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정 기자] 2013년도 장마는 이례적으로 길다. 예년보다 일주일 정도 빨리 시작했고 아직도 그칠 생각을 않고 있다. 역대 최장의 장마 기간으로 기록되고 있으며 폭우와 폭염이 반복되는 것이 특징.
오랜 장마로 인한 높은 습도로 빨래가 잘 마르지 않고 실내에 꿉꿉한 냄새가 가시지 않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또한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어 반갑지 않은 곰팡이들이 생겨나기 시작한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임산부, 노인이 있는 집안은 더욱 비상이다. 곰팡이와 함께 공기 중에 세균번식이 늘어나 전염병, 식중독, 피부병 등 다양한 잔병치레가 늘기 때문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항상 익히거나 끓인 물을 섭취하고 실내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지속적으로 내리는 장마에 습도조절은 쉽지 않다. 큰마음을 먹고 습도를 조절하는 제습기를 구매하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 저렴한 방법으로 제습제를 집에 상비해 두기도 한다. 그러나 제습제만으로는 실내의 습도나 꿉꿉한 냄새까지 막기는 역부족이다. 제습 효과도 있으면서 냄새까지 잡을 수 있는 간편하면서도 다양한 방법들을 알아보자.
장마철 다양한 방법으로 습기를 물리치자!
장마철 습도로 인한 눅눅한 공기도 문제이지만 집안 전체에서 올라오는 꿉꿉한 냄새들도 큰 문제다. 이때 실내에 천연 숯을 놓는 것만으로도 탈취 효과를 볼 수 있다. 수분을 흡수하는 기능까지 뛰어나 습도 조절까지 용의하다.
또한 비 오는 날에는 빨래를 말려도 완전하게 마르지 않고, 눅눅한 냄새가 나는 경우가 있다. 이때 눅눅한 빨래를 잘 접어서 전자레인지에 넣고 1분에서 3분 정도 돌려주면 완전하게 건조되고 살균효과도 있어 냄새까지 잡아준다. 단 한꺼번에 많은 양에 빨래를 넣거나, 금속단추나 장식이 들어간 의류를 전자레인지에 사용하면 위험하니 주의해야 한다.
보관 중에 습기가 차서 옷이나 신발이 망가지는 경우도 왕왕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선 신문지를 옷과 옷 사이에 포개어서 보관하면 습기가 차는 것을 막을 수가 있다. 또한 신발과 레인부츠를 보관할 때도 신문지를 구겨서 안을 채워두면 습기제거에 효과적이다.
습기와 악취제거에 효과적인 아로마 캔들 사용하기
캔들 종류 중에서는 천연 에센셜 오일이 함유된 아로마 캔들을 추천할만하다. 사용하게 되면 캔들 자체로 습기를 잡는 것은 물론 잡냄새를 잡고 아로마 테라피 효과까지 있어 기분전환에도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천연 아로마 캔들 중 ‘루트캔들’은 석유계 파라핀 왁스를 사용하지 않고 꿀벌집에서 추출한 비즈왁스로 만들어졌다. 그래서 그을음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실내에서 사용하기 적합한 제품이다.
또한 천연항생제인 프로폴리스를 공기 중에 방출해 면역력을 향상시키고, 세균번식을 억제하는 기능이 있다. 습기제거는 물론, 박테리아 균을 없애주며 악취제거 기능이 탁월하다. 신발장과 욕실에서 유용하게 사용 가능 하며 애완동물, 담배냄새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향기의 종류도 다양하게 출시되어 취향에 맞는 종류를 골라 잠들기 전 침실에서 1~2시간만 켜두는 것도 좋다. 은은한 아로마 향기가 방안 전체에 퍼져 스트레스 해소와 숙면을 도와주는 일거양득의 효과도 누릴 수가 있기 때문이다. (사진출처: 루트캔들)
bnt뉴스 기사제보 life@bntnews.co.kr
▶ 직장인 선호 데이트 1위, 男 치맥 vs 女 영화관
▶ 제주 렌즈구름 포착, 하늘에 UFO가…? '희귀 현상'
▶ 무등산 끈끈이주걱 발견, 건강한 습지 환경 덕에…
▶ 직장동료의 나쁜 습관 1위, 제발 협조좀 합시다 "이런 사람 꼭 있죠~"
▶ 고3 학생들 울린 지문, 암말기였던 어머니 묘비엔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