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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현대차 합작사, 자체 몸집 불리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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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내 현대자동차 합작사로 알려져 있는 베이징자동차(BAIC)가 이르면 올해 말이나 늦어도 내년 초까지 중국 내 1-2개 군소 국영 완성차업체 인수를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유럽 내 2-3개 중견 완성차 브랜드 인수도 타진, 해외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2일 중국언론 및 외신에 따르면 베이징자동차를 비롯한 중국 토종 업체들의 몸집 불리기는 중국 정부의 구조조정 가속화 움직임과 무관치 않다. 중국 국가개혁발전위원회와 재정부 등은 지난 2009년부터 중국 내 자동차산업의 통합과 재편을 촉진하는 방안을 마련해 왔다. 이에 따라 90% 이상 시장 점유율 기업을 기존 14개에서 10개 이하로 줄이는 산업집중도 향상 계획을 추진했지만 여전히 중국 내 1,300여개 업체가 난립하면서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결국 중국 정부는 개별 완성차회사의 사업 방향에 간접적으로 관여, 해외 진출 및 몸집 불리기를 종용하고 나섰다.






 베이징자동차로선 국내외 브랜드 인수가 완료되면 글로벌 업체로 성장 가능한 기반이 마련되는 셈이다. 이와 관련, 베이징차는 2020년 해외 판매 목표 40만대 달성과 2025년 글로벌 완성차 업체 도약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베이징자동차는 2015년까지 중국 내 완성차 시장 점유율을 9%에서 10%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국 내에서만 연간 400만대 가량 판매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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