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기자] 에프엑스 이상형 공개에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8월1일 방송된 MBC 표준FM ‘신동의 심심타파’에는 1년 만에 정규 2집 앨범 ‘핑크 테이프(Pink Tape)’를 발표하고 활발하게 활동 중인 걸그룹 에프엑스가 출연해 자신들의 이상형을 밝혔다.
이날 크리스탈은 평소 꿈꿔왔던 이상형을 “뿔테 안경, 흰 티에 청바지, 흑발이 잘 어울리고, 내 앞에서 재미있고 자기 냄새가 있는 남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빅토리아는 “키 크고 담배 안 피우고 깔끔하고 흰색이 잘 어울리는 남자”를 꼽으며 “코는 적당히 높고, 손이 크며 남자답게 생긴 남자. 엄청 잘생기지 않아도 되니까 자체 향기가 나고, 근육 라인이 예쁜 남자였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멤버 루나는 “태닝한 듯한 섹시하고 남성미 넘치는 갈색빛 피부에 입술이 도톰하고, 트레이닝 복이 잘 어울리는 생머리 그리고 잔 근육이 있는 남자”를 이상형이라 말했으며, 설리는 “듬직하고, 애교가 많지 않고, 내 말 다 들어주고, 늘 같은 곳에 있어주며, 머리는 생머리, 단정한 옷차림, 큰 손발, 향기로운 남자, 섹시하고 당당하며 오픈마인드의 남자”라고 털어놨다.
이를 경청하던 DJ 신동은 “이 정도까지 자세히 부탁한 건 아닌데 정말 열심히 말해줬다”며 “멤버들 모두 남자의 향기에 민감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이상형은 이상형일 뿐 정말 만날 땐 이런 거 다 소용없다”는 농담으로 함께한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에프엑스 이상형 공개에 네티즌들은 “왜 이렇게 향기에 민감하지?”, “에프엑스 이상형 공개해서 보니 나는 어디에서 속하지 않는 듯”, “에프엑스 이상형 공개, 너무 구체적이라 의심 생기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MBC,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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