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영 기자] 영화 '레드: 더 레전드(제공/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가 평일에도 13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브루스 윌리스의 여자친구로 등장하는 할리우드 여배우 메리 루이스 파커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어 화제다.
7월18일 개봉과 동시에 극장가를 장악하며 29일 200만 관객을 돌파한 '레드: 더 레전드'에서 열혈신참 사라 캐릭터에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평범한 전화상담원이었지만 프랭크와 사랑에 빠진 후 그와 위험천만한 동행을 시작하며 매 순간 예측 불가능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사라. 극 중, 그는 프랭크(브루스 윌리스)의 마음도 모른 채 어설픈 실력으로 총과 폭탄을 사용하고, 때론 과감한 미인계로 상대방의 정신을 쏙 빼놓으며 'R.E.D' 멤버들까지 당혹시킨다.
특히 매 순간 특유의 천진난만함으로 무거운 분위기를 유쾌하게 반전시키는 캐릭터인 사라는 '레드: 더 레전드'에서 마빈(존 말코비치)과 함께 개그 콤비를 이루며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한다.
이번 작품에서 의욕 충만한 캐릭터 사라를 완벽히 소화해낸 배우는 바로 메리 루이스 파커. 국내에는 아직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드라마 '엔젤스 인 아메리카'로 골든 글로브 여우 조연상을, 2005년부터 2012년까지 총 8시즌에 걸쳐 방영한 TV 시리즈 '위즈'로 골든 글로브 여우 주연상을 수상하며 할리우드에서는 대중적인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대표 개성파 배우다.
메리 루이스 파커는 '레드: 더 레전드'에서 브루스 윌리스의 여자친구 사라 역을 맡아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엉뚱하고, 때론 민폐스러운 모습으로 관객들 사이에서 웃음을 유발시키며 한국 관객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관객들은 "코믹, 스릴, 액션 3박자! 브루스 윌리스 애인 최고 재밌었음", "사라 넘 귀여워! 액션 영화 보면서 소리내면서 웃는거 처음이네요!", "브루스 윌리스 여자친구분 캐릭터 정말 웃기네요" 등의 댓글을 남기며 메리 루이스 파커 캐릭터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영화 '레드: 더 레전드'는 개봉 3주차에도 꾸준히 장기 흥행을 이어나가고 있다. (사진제공: 블루미지/롯데엔터테인먼트)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 봉준호, 봉테일? "난 허술한 남자" 하지만 '설국열차' 속 깨알 디테일
▶ [리뷰] 레드: 더 레전드, 믿고보는 전설의 배우들 그리고 우리의 이병헌
▶ [인터뷰] '몬스타' 강의식 "좋은 기회 있으면 음반 내고 싶어요"
▶ [인터뷰] 유연석, 나쁜 남자? "원래 성격은 장난도 많고 농담도 잘해요"
▶ [인터뷰] 성수진-오병길, 육상했던 소녀 vs 동요도 트로트처럼 부른 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