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영 기자] 영화 '미스터 고'(제공/배급 쇼박스㈜미디어플렉스, 제작 덱스터스튜디오)에서 베테랑 에이전트 성충수로 변신한 배우 성동일이 꼽은 영화 속 최고난도 촬영 현장을 담은 스틸이 공개됐다.
야구하는 고릴라 링링과 그의 15세 매니저 소녀 웨이웨이가 한국 프로야구단에 입단하여 슈퍼스타가 되어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려낸 '미스터 고'에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성충수와 링링의 막걸리 배틀 씬 촬영 현장 스틸과 함께 배우 성동일의 촬영 후일담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배우 성동일이 꼽은 영화 속 최고난도 촬영 장면은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에게서 '미스터 고'만이 선사할 수 있는 신선한 웃음을 선보였다는 호평을 얻고 있는 성충수와 링링의 막걸리 배틀 씬.
이번에 공개된 막걸리 배틀 씬 촬영 현장 스틸에선 링링 대신 대역 배우 김흥래와 연기 호흡을 맞추고, 허공을 응시하며 홀로 연기를 펼치고 있는 성동일의 모습이 관심을 모은다. 영화 상에서는 고릴라 링링과 막걸리를 마시는 이색적인 장면이 연출됐지만, 실제 촬영 현장에서는 허공에 대고 홀로 건배를 외치는 등 쉽지 않은 촬영을 진행해야 했던 배우 성동일.
이에 "'미스터 고'를 촬영하며 가장 힘들었던 장면은 막걸리 장면이었다. 눈 위치, 고릴라와 서로 건배하는 위치 등을 머릿속으로 상상해 진행해야 했다"며 디지털 캐릭터 링링과의 쉽지 않은 연기 호흡을 설명한 성동일은 이어 "모니터 속 아무도 없는 곳에서 혼자 연기를 하고 있는 내 모습을 보고 감독님께 '모르는 사람이 나를 보면 미친 사람으로 알 거다'라고 말했던 기억이 난다"며 웃지 못할 소감을 전했다.
이렇듯 가장 최고난도로 이루어진 장면을 통해 최고의 웃음을 선사한 명품 배우 성동일. 입체 디지털 캐릭터와의 쉽지 않은 연기 호흡을 뛰어난 연기력으로 소화해내며 관객들에게 놓칠 수 없는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성동일은 영화 '미스터 고'를 통해 특유의 소탈한 인간미와 페이소스 묻어나는 연기를 선보이며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생애 최초 입체 디지털 캐릭터와의 연기 호흡을 통해 한층 더 유쾌한 웃음과 진한 감동을 선사, 명품 배우 성동일이 완성해낸 놓칠 수 없는 명장면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영화 '미스터 고'는 7월17일 개봉, 여름 무더위를 한방에 날리는 재미로 다양한 연령대의 호평을 받으며 흥행 순항 중이다. (사진제공: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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