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지 기자] 휴가를 보낸 후 남자의 피부는 피곤하다. 바캉스 후에도 완벽남으로 거듭나기 위한 관리법에 주목하자.
남자의 피부는 두꺼운 표피와 피지 분비 등으로 인해 여성보다 노화가 더딘 편이다. 하지만 방심한 사이 노화의 징후를 발견하게 된다. 특히 흡연과 음주를 즐기는 경우 피부 스트레스를 가중시켜 노화에 가속도가 붙는다. 여름은 태닝을 즐기는 계절, 신경 쓰지 않으면 피부 손상은 더욱 심해진다.
남성들이 갖고 있는 피부 고민은 성인 여드름, 피지 분비, 화이트닝 등 외적인 요소가 많다. 일찍이 차근차근 단계를 밟지 않은 남성일 경우 그루밍을 시작하기가 어려운데 본인의 피부 타입을 파악하지 못한 채 제품을 사용하는 것은 피부에 부담을 줘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다. 남자의 피부 고민 세 가지를 분석하고 여름철 부족해진 피부 에너지를 채우는 방법을 소개한다.
▶ ‘예쁜 남자’의 흰 피부, 비결은?
이제 갓 성인이 된 20대 초반 남성들은 비비 크림이나 아이라인 등의 메이크업에도 큰 거부감이 없다. 하지만 30대 남성들 가운데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피부 손상의 원인이 되는 술과 담배 등 외부 자극에 노출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특히 여름 바캉스를 즐긴 뒤 피부 손상의 결과는 처참하다.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피부와 바르지 않는 피부의 차이가 15세 이상인 것으로 밝혀졌다. 군데군데 얼룩진 피부 톤이 그 증거. 기미나 잡티로 얼룩진 피부를 피하려면 자외선 차단제를 챙겨 바른다. 피부 색소 침착을 방지하는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 미남으로 거듭나는 지름길이다.
▶ 바캉스 후 거칠어진 피부를 매끄럽게
매끄러운 피부를 만들기 위해서는 각질 제거와 모공 관리가 필요하다. 여름철 피부가 갑갑하고 거뭇한 흔적이 남았다면 모공에 주목해야 한다. 여성보다 피지 분비가 많은 남성들은 블랙 헤드 제거 비누로 세안하고 모공 수렴 효과가 있는 클레이 팩 등을 1주일에 한번 정도 사용하는 것이 좋다.
피지 분비가 많은 남성들이 무거운 질감의 에센스를 부담스러워한다. 비비크림은 가벼운 오일 프리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젤 타입 로션은 흡수가 빨라 산뜻하게 사용할 수 있다. 세안 직후 토너로 수분을 공급하면 피지 분비를 조절하는데 효과가 있다. 매일 모공 에센스를 사용해 모공이 늘어지는 것을 방지한다.
▶ 남자 피부도 수분이 필요해
나이보다 늙어 보이는 요인은 칙칙한 피부와 잔주름이다. 30대, 40대 남자 피부는 손상의 회복 속도가 느려지는 것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다. 여름철은 피부를 꾸준히 관리하지 못하는 시기다. 휴가와 열대야 등 불규칙한 생활로 인해 피부 밸런스가 무너지기 쉬운 것. 이 때문에 꾸준히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유지하던 남성들도 안색이 어두워지고 까칠해 지는 등 노화증상이 나타난다.
이때는 피부에 활력을 더하는 탄력 에센스와 마스크 팩을 활용한다. 시트 마스크 팩은 쿨링 효과도 있어 여름철 광노화 예방 및 피부 진정에도 도움이 된다. 피부가 칙칙한 것은 수분이 부족한 것이 원인이므로 일주일에 한두 번 수분 팩을 하는 습관을 들인다. 세안 후 미스트를 뿌리고 수분 크림으로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면 주름을 예방할 수 있다.
▶ 피부 미남을 위한 남자의 화장품
랩시리즈 에이지 레스큐 훼이스 로션
가벼운 사용감의 젤 타입 로션이다. 눈에 보이는 굵고 작은 주름을 줄여주는 동시에 주름이 생기지 않도록 도와 피부의 탄력과 탱탱함을 강화 시킨다. 꾸준히 사용했을 때 효과를 느낄 수 있다.
랩시리즈 인스턴트 모이스춰 마스크
젤 포뮬라로 만들어져 흐르지 않는 시트 마스트다. 한 장씩 개별 포장되어 있어 휴대하기 간편하다. 즉각적인 피부 수분 증가 효과를 느낄 수 있고 오랜 시간 수분을 유지한다. 노화방지를 위한 항산화 작용과 손상의 흔적을 지우는 효과가 있다.
비오템 옴므 얼티밋 3.0 BB
피부 광 노화의 원인이 되는 자외선 차단과 잡티 제거, 주름 개선 효과가 있는 오일 프리 BB 크림이다. 햇빛에 노출되기 전 얼굴에 골고루 펴 바른다.
클라란스 맨 슈퍼 모이스처 젤
피부를 진정시키고 활기를 부여하는 남성용 토너다. 피부를 정화하고 면도로 인한 트러블을 감소시킨다. 피부에 생기를 되찾는데 유용한 알파인 씨 홀리 성분이 피부를 진정 시키고 깨끗하게 관리해준다. 센텔라 아시아티카를 함유해 피부 재생에 효과적이다.
랑콤 맨 블랑 엑스퍼트 에이지 파이트 에센스
피부를 생기 있게 가꿔주는 상쾌한 질감의 에센스 로션이다 30대에 접어 들면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항산화 기능이 필요하다. 에이지 파이트 젤 퍼펙터는 피부의 초기 노화 증상인 잔주름과 칙칙함을 완화한다. 피부 보호 기능을 강화시켜주며 환경에 의한 스트레스를 해소해 가시적인 효과를 느낄 수 있다.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
▶[유행 예감] 2013, 기대되는 ‘뷰티 아이템’
▶[유행 예감] 시간을 단축시켜주는 뷰티 아이템이 뜬다!
▶“올 여름 인기 있는 남자?” 옷 대신 ‘이것’에 신경 쓰자!
▶‘떡잎부터 알아본다’ 론칭 전부터 주목받은 뷰티 제품은?
▶가벼운 여름휴가를 위한 가방 속 ‘잇’ 아이템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