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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티넨탈, 더 안전한 안전벨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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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티넨탈은 사고 발생 직전 안전벨트를 단단히 조여 주는 능동형 비상벨트제어 기능을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콘티넨탈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양산을 시작, 독일계 자동차회사가 생산중인 컴팩트카 2개 차종에 적용했다. 충돌 직전 안전벨트의 장력을 조절, 부상 정도를 15%까지 줄인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유럽 신차 안전도 평가인 유로 NCAP에서 어드밴스드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 회사 섀시안전사업본부 소속 랄프 슈누프 박사는 "안전벨트와 에어백 등 안전장치는 탑승자가 바른 자세로 앉아 있을 때 효과가 극대화된다"며 "능동형 비상벨트제어 시스템은 사고 발생 직전 탑승자가 최적의 자세로 앉아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비상벨트제어 기능은 자동차 곳곳에 설치한 센서로부터 신호를 받아 안전제어장치(SCU)가 주행상태를 분석한다. 급제동, 미끄러짐, 충돌위험 등을 감지하면 SCU가 통합안전기능을 활성화한다. 안전벨트는 복원이 가능한 전자·기계식 벨트 텐셔너로 단단히 조여지고, 자동차 창문과 선루프도 자동으로 닫힌다.

 콘티넨탈은 "비상벨트제어 기능은 기존 안전제어장치와 연계할 경우 적은 비용으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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