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기자] 박상민이 양진우를 살해했다.
7월20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스캔들 :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극본 배유미, 연출 김진만 박재범) 7회분에서는 공기찬(양진우)에게 자신의 사람이 될 것을 제안하는 장태하(박상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장태하는 수하 신강호(조한철)를 시켜 태하건설 비리가 담긴 usb를 찾아오라고 지시했다. 이에 신강호는 몰래 공기찬 집에 잠입해 샅샅이 뒤졌으나 자전거 안에 숨겨뒀다는 사실을 알지 못해 빈손으로 돌아가야 했다.
일이 실패하자 장태하는 “내가 만나자고 해. 버리기 전에 최소한 내 사람으로 만들려는 노력은 해 봐야지”라고 말했고, 밤늦게 공사현장으로 공기찬을 불러냈다.
장태하의 의중을 몰랐던 공기찬은 부실 공사를 바로잡으려는 줄 착각해 “회장님께 감동했습니다”라고 말했지만 태하는 기업 상무자리를 줄 테니 리스트를 돌려달라고 요구했다. 이후 공기찬은 자신이 은근히 협박당하고 있음을 깨달았지만 그럼에도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장태하의 손을 뿌리쳤다.
공기찬은 언론에 리스트를 뿌리겠다는 태도를 보였으나, 장태하는 눈 하나 깜작하지 않은 채 현장에서 발길을 돌렸다. 그 뒤로 공기찬은 추락사했고 장태하는 마치 상황을 예견했다는 듯 코웃음 친 채 돌아보지 않았다. 그리고 공기찬과 장태하가 대화를 나누던 그 자리에는 신강호가 사망을 확인하기 위해 밑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한편 장태하의 악행이 친아들 하은중(김재원)과 연결되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는 가운데 MBC ‘스캔들 :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밤 9시55분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MBC ‘스캔들 :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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