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주 기자] 배우 박시연이 만삭의 몸을 이끌고 법정에 출석했다.
마약류로 지정된 프로포폴 과다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그는 이날 올 블랙 패션을 연출한 채 법원에 나선 것이다.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그는 임신 7개월의 불룩한 배가 포착된 것이다.
과거 서구적인 외모와 섹시한 바디라인으로 대중들의 이목을 끌던 박시연. 특히 센스 있는 패션 감각을 선보이며 공식석상에서 플레시 세례를 받았었다. 이에 화려했던 그의 패션 스타일링에 대해 다시 한번 살펴봤다.
■ 화려한 ‘컬러 아이템’
박시연은 오똑한 콧날, 갸름한 V라인, 조그마한 얼굴을 가진 대표 미녀 스타였다. 또한 다양한 의상을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해 여성들로부터 ‘패완얼’이라는 수식어를 들을 정도로 그의 패션은 인기가 많았다.
블랙과 비비드한 옐로우 컬러의 보색 대비도 스타일리시하게 소화했으며 다소 어정쩡한 핏의 원피스도 멋스럽게 연출하는 능력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청순한 화이트 컬러의 루즈핏 셔츠에 레드 컬러 쇼츠로 포인트를 줘 세련된 룩을 연출했다.
박시연처럼 컬러 아이템을 세련되게 연출하기 위해서는 컬러에 대한 이해 능력이 필수. 보색 관계는 유니크 하면서 세련돼 보이지만 자칫 잘못하면 촌스러워 보이기 십상이다. 이럴 때에는 톤을 조절해 아이템을 선택하면 보색이어도 스타일리시한 연출이 가능하니 참고해보자.
■ 시크하면서 여성스러운 ‘락 시크’
보통 ‘락 시크’를 떠올리면 강하고 터프해 반항적인 이미지가 떠오른다. 패셔너블한 패피라면 한번쯤 연출하는 ‘락 시크패션’을 박시연 역시 자주 선보였다.
그는 가죽 재킷을 활용해 시크하게 연출했다. 올 블랙 패션에 민트 컬러의 슈즈와 백을 매치하거나 플라워 패턴 머플러로 포인트를 줘 여성스러움을 가미했다. 반항적인 이미지의 ‘락 시크패션’을 여성스러운 아이템을 믹스 매치해 좀 더 사랑스럽게 연출한 것이다.
‘락 시크’ 무드에 처음 도전하는 패피라면 박시연처럼 시크하면서 여성스러운 스타일링을 추천한다. 전체적으로 모노톤 의상을 준비한 뒤 비비드한 컬러나 여성스러운 플라워 패턴, 디테일을 신경쓰면 손쉽게 ‘락 시크’ 스타일링 할 수 있으니 참고해보자.
■ ‘여신미모’ 돋보이는 드레스
박시연의 패션 센스가 발휘되는 곳은 레드카펫이다. 섹시한 몸매를 살려주는 드레스 선택을 통해 베스트 드레서로 뽑히기도 하며 언제나 주목 받았다.
시스루 디테일이 여성스러운 미니 드레스는 보일 듯 말 듯해 섹시함과 동시에 고급스러운 스타일링의 정점을 보여줬다.
가슴부분에 깊게 슬릭이 있는 롱 드레스는 박시연의 바디라인을 뽐내기에 제격이었다. 여기에 반짝이는 소재와 업두 헤어스타일이 그의 패션을 돋보이게 했다. 2012년 KBS 연기대상에서는 튜브톱 드레스에 볼드한 목걸이를 착용해 화제가 됐다.
이처럼 그는 블랙 컬러 드레스를 선택해 섹시하면서 고급스럽게 연출했다. 모두 같은 블랙 컬러지만 디테일, 소재, 매치하는 아이템에 따라 천차만별 다양한 이미지를 연출한 점이 돋보였다.
주로 블랙 컬러의 드레스를 자주 연출을 통해 자신의 이미지를 대중들에게 완벽하게 어필했다는 평. 격식을 차려야 하는 곳이나 깔끔하게 연출해야 하는 장소, 섹시한 클럽 의상 등 블랙 은 가장 많이 쓰이고 사랑 받는 컬러이다. 때문에 TPO에 맞는 디자인과 디테일, 소재 선택에 주의를 기울이면 좀 더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연출할 수 있으니 참고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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