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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트CEO 신수진의 리얼 스타일] 마르고 닳도록 입는 ‘오피스룩’이 진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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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신수진 대표/ 정리 박윤진 기자] 더워도 어쩔 수 없이 갖춰 입어야 하는 것이 섬머 오피스룩이라면 조금 더 트렌디하게 소화해 보는 것은 어떨까.

회사의 중요한 미팅이나 모임, 맞선까지 격식을 차려야 하는 자리에서 입어야 하는 재킷은 물론이고 원피스와 스커트, 팬츠는 빠질 수는 잇 아이템이다. 하지만 진부한 디자인과 소재는 입는 사람 뿐만 아니라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식상하게 느껴진다.

흔히 정장을 갖춰 입은 오피스우먼의 이미지를 떠올릴 때면 화이트나 네이비, 그레이 컬러 정도의 원피스 혹은 투피스 정장을 입는 모습으로 생각하곤 한다. 실제로 대부분의 직장인 여성들은 정형화 된 슬랙스 팬츠나 펜슬 스커트 정도의 아이템을 활용해 스타일을 추구하는 편이다.

올 여름에는 사계절 내내 똑같은 오피스룩 스타일에서 벗어나 보는 것을 조언한다. 단지 소재의 두께만 얇아지는 것이 아니라 대체되는 소재, 밝은 컬러와 경쾌한 패턴을 입은 섬머 재킷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다.

✔ 아우터, 롱 베스와 트렌치코트가 웬 말?


일 년 중 가장 덥고 습한 기후를 자랑하는 여름에도 아우터는 필요하다. 흔히 아우터하면 추위와 바람으로부터 몸을 보호해 주는 두툼한 외투를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여름철 아우터는 엣지 있는 스타일링을 위한 아이템으로 가볍고 시원한 소재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날씨가 자주 바뀌는 이맘때는 슬리브리스 디자인의 베스트가 활용도 높다. 힙을 살짝 덮는 길이가 웬말이냐 할 수 있겠지만 깔끔한 원피스에 매치하기 좋으며 팬츠 아이템과 함께 착용하면 경쾌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특히 오간자, 시폰 등의 소재가 활용된 재킷은 계절에 한정된 아이템을 시즌리스 아우터로 탈바꿈 시킨다. 트렌치코트, 오버사이즈의 재킷이 바로 그것이다. 여름이라면 범접할 수 없는 아이템이지만 속을 비출만큼 시어한 소재감은 더운 여름에도 멋스러운 아우터로서의 역할을 해낸다.
  
✔ 원피스, 반전 있는 여자


진정한 오피스 멋쟁이라면 트렌드를 적당히 소화할 줄 알아야 한다. 시대가 시대인 만큼 쿨한 여성으로서의 매력을 어필할 길은 스타일 밖에 없다.

시간이 흐를수록 변화하는 트렌드는 노출에 대한 두려움을 불식시키고 있다. 아직은 보수적인 오피스가 많다고 하지만 디자인 회사와 같은 진취적이고 개방적인 성향을 지닌 오피스 같은 경우에는 시스루나 노출 아이템이 대한 소화율이 높은 편이다.

따라서 격식 있는 차림이 필요한 온 타임과 비교적 프리한 차림이 잘 어울리는 오프 타임에 따른 전천후 섬머룩이 필요하다. 특히 무더운 날씨로 옷차림이 가벼워지는 여름철 패션은 얇고 시원한 소재와 컬러를 선택하되 각각의 상황에 어울리는 아이템을 미리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이 좋다.

✔ 팬츠&스커트, 더 와일드하고 페미닌 할 것


패션도 하나의 능력과 감각으로 인정받는 시대다. 그런 만큼 기본에 충실할 것이 아니라 이를 바탕으로 좀 더 센스 있고 멋스러운 아이템을 선택해 보이는 트렌디한 감각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와이드 팬츠는 스키니한 다리라인을 강조하던 여성들에게 조금 낯선 아이템일 수 있다. 각선미를 점점 조이던 여성들은 와이드 팬츠로 다리에 해방감을 안겼다. 통이 넓어지면서 과감한 디자인에 편안한 활동성까지 겸비한 아이템으로 새롭게 인식되고 있다.

펜슬 스커트 조차 딱딱하고 진부하게 느껴졌다. 시스루와 레이스는 여성들에게 더 없이 페미닌한 무드를 안기지만 오피스룩으로 이를 소화해 볼 기회는 없었다.

섬머 시즌 아일릿, 오간자와 함께 베일드룩을 완성 짓는 시폰 시스루는 여성 오피스룩을 대표하는 아이템으로서 달라진 펜슬 스커트의 존재감을 갖게 만든다.
(사진출처: 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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