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기자] 배우 장혁이 자신과 할리우드 배우 브래드피트와의 차이점을 밝혔다.
7월9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는 영화 ‘감기’ 제작보고회가 열려 배우 장혁, 수애, 마동석, 이희준, 박민하 그리고 김성수 감독이 참석했다.
이번 영화에서 장혁은 동정심 많고 정의감 넘치는 구조대원 지구 역을 맡았다. 그는 폐쇄된 도시에 갇혀 구조대원이란 사명감과 살아남을 수 있다는 희망으로 혼란에 빠진 시민들과 감염자들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
바이러스를 소재로 한 감염 재난 블록버스터 영화의 주인공을 맡은 장혁은 이날 400만 관객수를 돌파하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재난 블록버스터 ‘월드워Z’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그는 브래드 피트와의 차이점에 대해 “일단 나는 동양인이고, 브래드 피트는 서양인이다”라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장혁은 이어 “동양인이냐 서양인이냐에 따라 차이가 굉장히 크다. 또한 우리는 바이러스가 확산되기 전 폐쇄된 공간에서 움직인다는 특징이 있다”는 말로 ‘월드워Z’와의 차별성에 대해 밝힌 뒤 “또한 브래드 피트는 김성수 감독님이랑 작업하지 못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성수 감독은 “브래드 피트는 군대도 다녀오지 않았다”고 거들었고, 현재 MBC ‘일밤-진짜 사나이’로 활약 중인 장혁 역시 “브래드 피트가 그냥 사나이면 나는 진짜 사나이다”라는 농담을 던져 함께한 이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감기’는 호흡기를 통해 초당 3.4명이 감염되고 발병 후 36시간 내 사망하는 치명적인 바이러스 H5N1이 발생하면서 피할 새도 없이 격리된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영화로 8월15일 개봉된다. (사진: bnt뉴스 DB)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 이병헌에게 '레드: 더 레전드'가 뜻깊은 이유 (종합)
▶ 한기원-한기웅, '정법' 출연 희망 "정글 가고 싶어 죽겠어요"
▶ [인터뷰] '20세기 미소년' 데니안 "멤버들 덕분에 성격 변했다"
▶ [인터뷰] 이현우, 리해랑-리해진 형제설? "설마 훈작가님이 시즌2에…" <!-- sns 보내기 -->
▶ [인터뷰] 박기웅, 시커먼 남자 셋 김수현과 이현우? "남중-남고의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