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나 기자] 더운 여름일수록 슈즈는 가벼워야 한다. 무더위를 날려버리고 싶다면 발걸음부터 가볍게 할 수 있는 슈즈 스타일링 공식을 배워보자.
스타일에 따라 어울리고 적합한 슈즈는 따로 있기 때문이다. 데님 팬츠부터 여성스러운 원피스, 내추럴한 캐주얼룩까지 다양한 스타일에 딱 맞는 슈즈는 스타일 감각을 높여준다. 특히 점점 더 가벼워지고 심플해지는 섬머룩에서 슈즈는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중요한 액세서리다.
이번 시즌 슈즈로 스타일을 완성하고 싶다면 주목하자. 각 스타일과 궁합이 맞는 슈즈 디자인을 모아봤다.
■ 데님 팬츠+스니커즈
톰보이룩과 같은 데님 팬츠에는 여성스러운 슈즈보다는 캐주얼한 스니커즈가 정답이다. 특히 박시한 루즈핏 데님 팬츠에는 컬러풀한 슬립온 스타일이 안성맞춤이다.
80년대 복고풍을 연상시키는 데님 오버롤 팬츠에 스트라이프 슬립온을 매치하면 톡톡 튀는 개성을 어필할 수 있다. 더운 날씨에 앞과 뒤가 노출된 슬립온은 스타일은 물론 편안한 기능성까지 더해줘 더욱 스타일리시하다.
또한 레드, 옐로우, 핑크 등 컬러풀한 스니커즈는 밋밋한 캐주얼룩에 생기를 불어넣어준다. 베이직한 티셔츠에 데님 스키니진을 매치하고 킬힐 대신 운동화를 더하면 좀 더 센스있는 데일리웨어가 완성된다. 여기에 컬러백과 누에라를 더하면 패셔너블하다.
■ 내추럴한 캐주얼룩+쪼리샌들
더운 여름에 가장 편안하면서 스타일리시해 보이는 슈즈는 낮은 굽의 일명 쪼리다. 발가락 사리에 끈을 연결한 쪼리는 활동적이면서 시원함을 더해준다.
특히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을 맞아 휴식을 취하러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쪼리 샌들에 대한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트렌디한 디자인은 여러 가지 스트랩이 가미된 글레디에이터 스타일과 심플한 디자인이다.
글레디에이터 샌들은 중성적인 느낌은 물론 시크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또한 주얼리 장식이 가미된 샌들은 여성스러움은 물론 자유분방한 히피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어 젊은 여성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 페미닌룩+킬힐
여름에도 여성스러움을 포기할 수 없다면 킬힐이 제격이다. 페미닌룩에는 낮은 굽보다는 10cm이상의 킬힐을 신는 것이 각선미를 강조하면서 세련된 느낌을 준다.
최근 믹스매치 스타일이 유행하면서 쉬폰 스커트에 스니커즈를 매치하는 식의 스타일링법이 등장했지만 좀 더 여성스러워보이고 싶다면 킬힐을 매치하는 것이 좋다.
슬림핏의 심플한 디자인의 원피스에는 포인트를 줄 수 있는 화려한 패턴의 킬힐이 적합하다. 프린트가 가미된 슈즈나 여러 스트랩이 얽혀있는 디자인은 섹시함을 더해준다. 반면 의상이 컬러풀하다면 슈즈는 최대한 심플한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이 스타일리시하다.
(사진출처: 에바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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