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기자]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신수지가 특별한 시구폼을 보여 화제다.
7월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 앞서 신수지는 시구자로서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신수지는 환한 미소로 야구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인사했으며 이후 “오늘 시구를 하게 돼 영광이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특유의 유연성이 돋보이는 와인드업 자세를 취해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완벽에 가까운 S 라인을 보여준 신수지는 곧 제자리에서 360도를 돈 뒤 포수를 향해 빠른 속도로 던졌다. 그는 한 바퀴를 회전했음에도 흐트러짐 없이 정확하게 포수의 글러브를 노려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번에 신수지가 선보인 시구폼은 현역 시절 그의 주특기인 백일루션 동작을 응용한 것으로 시구 장면을 지켜보던 덕아웃 선수들은 깜짝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신수지 백일루션 시구에 네티즌들은 “이게 가능해?”, “신수지 백일루션 시구, 진짜 역대 시구 중 가장 멋진 듯”, “신수지 백일루션 시구, 하일성 해설이 실검 올라가겠다고 하더니 1위까지 했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KBS N Sports 중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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