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2013년 임금협상을 끝냈다고 25일 밝혔다.
쌍용차에 따르면 이번 협상은 지난 24일 잠정합의 이후 실시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60.6%의 찬성률을 얻으며 마무리했다. 이로써 2010년 이후 4년 연속 무분규로 임금협상을 달성했다. 이를 통해 중장기 발전전략 실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수 있게 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쌍용차 노사는 5월말 상견례를 시작한 이래 지난 24일까지 19차 협상을 통해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투표에 참여한 총 3,386명의 조합원 중 60.6%(2,053명)가 찬성, 최종 가결됐다.
협상의 주요 내용은 기본급 8만5,000원 인상이다. 별도 합의사항으로는 중요 라인의 처우 개선 위한 TCA 수당 인상, 30년 장기근속 포상여행 신설, 조사 발생 시 상객 버스 지원, 사무관리직 및 연구직 조합원 근무환경 개선 등이다. 또 주간연속 2교대제 도입과 관련해서는 별도 TFT를 구성해 지속 협의한다. 2013년 생산목표 달성 성과금에 대해서는 회계년도 종료 후인 내년 1월 별도 노사 협의키로 했다. 아울러 통상임금 소송관련 제반 사항은 8월중 특별 노사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 기아차, 스포티지R 터보에 4WD 채택 없다
▶ 벤틀리, 2016년 SUV 출시한다
▶ 쌍용차, 육군종합군수학교에 교보재 기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