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기자] MBC 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 연출 박성수 정대윤)가 1일 첫선을 보인다.
조선 최초 여성 사기장의 파란만장한 삶과 사랑을 그려낼 ‘불의 여신 정이’는 드라마 ‘무사 백동수’와 동명 소설 ‘불의 여신 정이’를 집필한 권순규 작가와 ‘네 멋대로 해라’, ‘닥터깽’, ‘맛있는 청혼’ 등을 연출한 박성수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여기에 문근영, 이상윤을 비롯한 주연배우부터 전광렬, 변희봉, 이종원, 성지루, 정보석, 한고은, 진지희, 노영학, 박건태 등 중견배우와 아역배우 모두 자타공인 최고의 연기력을 갖추고 있어 벌써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불의 여신 정이’는 16세기 말 동아시아 최고 수준의 과학과 예술의 결합체인 조선시대 도자기 제작소 ‘분원’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에 제작진은 드라마를 위해 웅장한 규모의 분원 용가마를 특별히 제작하는가 하면 도자기 4대 명장인 ‘도평요’의 소민(小民) 한일상 도예가의 작품을 드라마에 등장시키는 등으로 도자기 문화를 최대한 현실감 있게 재현할 계획이다.
이에 출연진 역시 도예 연습에 매진하며 그 뜻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고, 특히 SBS ‘바람의 화원’ 이후 5년 만에 한복을 다시 입은 문근영은 “사극이 정말 하고 싶었다”는 말로 이번 작품에 대한 남다른 의지와 애정을 표현해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이번 드라마에선 역사적으로 폭군과 성군의 기로에 서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광해군의 왕이 아닌 인간이자 남자로서의 면모가 부각될 예정이라, 과연 그와 정이(문근영)의 사랑이 어떻게 표현될지에 대한 궁금증도 유발한다.
한편 이처럼 다양한 요소들로 시청자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는 MBC 새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는 1일 밤 10시에 그 베일을 벗게 된다. (사진: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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