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주 기자] 배우와 축구선수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한혜진과 기성용 커플이 7월1일 오늘 오후 7시경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2011년 6월 ‘제 1회 두산 아시안 드림컵’에서 처음 만나 지난해 1월부터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한 두 사람은 8살 연상연하 커플, 교제 시기, 임신설 등 숱한 루머로 대중들에게 관심 받았다.
결혼식 기자회견장에서 기성용은 블랙 컬러의 깔끔한 명품 브랜드 구찌 턱시도를, 여신 자태를 뽐낸 한혜진은 플라워 레이스 디테일이 소담하면서 몸매가 드러나는 머메이드 라인이 돋보이는 웨딩드레스로 오스카 드 라렌타 제품으로 밝혀졌다.
특히 오스카 드 라 렌타는 현대적이고 고급스러우면서 간결한 디자인으로 미국 역대 퍼스트레이디들을 비롯 최 상류층이 즐겨 입어 ‘명품 드레스’로 불린다. 국내에서는 패셔니스타라고 불리는 고소영, 송윤아, 추상미, 김지연 아나운서 등이 입어 화제가 됐다.
최근에는 주문 제작될 만큼 신부들에게 인기가 높으며 2,500만원 이상을 호가하는 명품 브랜드이다. 깔끔한 보라색 부케와 부토니에가 심플하지만 화려한 두 사람의 결혼을 대변하는 듯 하다.
심경을 반영하듯 꼭 잡은 두 손과 환한 미소를 선보인 한혜진과 기성용은 사랑스러운 눈길로 서로를 바라봐 주변의 부러운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열애와 결혼 뿐만 아니라 대중들의 관심을 받은 것은 ‘초호화 결혼식장’의 여부였다.
한혜진과 기성용이 화촉을 올리는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초호화 예식장으로 500명기준 1인당 9만 5,000원의 메뉴로 정했을 경우 총 6,450만원으로 계산된다. 또한 15만원 메뉴일 경우 5% 할인 받으면 9,060만원으로 그외 꽃과 무대 장식을 더하게 되면 예식 비용만 1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한혜진과 기성용은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초호화 결혼식과 예물에 대한 루머를 해명했지만 결혼식장이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로 밝혀져 누리꾼들 사이에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별도의 결혼식 예물 없이 커플링만으로 마쳤다는 두 사람이지만 초호화 예식장으로 또 한번 대중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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