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1t 트럭 포터가 베스트셀링카 쏘나타를 제치고 6월 내수판매 1위를 차지했다.
2일 국내 완성차 5사의 판매실적에 따르면 6월 내수판매는 총 11만3,440대로 지난 5월보다 4.8% 줄었다. 이에 따라 대부분 차종의 판매가 감소한 가운데 포터는 8,491대로 전년 대비 16.8%, 전월 대비 1.8% 각각 증가했다. 포터는 올 상반기중 4만6,671대가 팔리며 지난해보다 7.5% 성장했다.
그랜저(7,774대)와 싼타페(7,558대)가 그 뒤를 이었다. 쏘나타는 지난 5월보다 12.0% 감소한 7,365대에 머물며 4위로 떨어졌다. 모닝은 전월에 비해 13.6% 줄어든 7,075대를 기록했으며, 아반떼는 7,075대가 팔렸다.
K5가 5월과 비교해 30.9% 성장하며 7위로 뛰쳐올랐다. 투싼ix도 4,233대로 전년과 비교해 58.7%, 전월과 비교해 26.4% 각각 신장하며 10위권에 진입했다. K3와 스파크는 각각 4,049대와 3,932대로 9위와 10위에 자리잡았다.
한편, 내수판매 10위 안에는 현대차 6종, 기아차 3종, 한국지엠 1종이 들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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