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꿉꿉한 장마시즌 ‘쿨’ 한 여자 되는 스타일링 T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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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진 기자] 본격적인 여름 장마가 시작된다는 예고에 문득 걱정이 된다. 매년 이 맘 때마다 머리를 싸매고 고민해도 답이 안 나오는 것은 바로 장마철 옷차림일 것이니. 옷이 흠뻑 젖는 것은 두 말 할 것도 없다. 꿉꿉한 습도는 기분까지 우울하게 만든다.

이럴 때 일수록 한 벌의 차림이 기분은 물론 하루의 컨디션을 좌우하기도 하니 장마 시즌 스타일링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될 일이다. 가령 장대비에 비바람까지 몰아친다고 생각하자. 바람에 휘날리는 롱스커트는 물을 스펀지처럼 빨아들이고 말 것이다.

기분 전환을 위해서는 평소 자주 입는 티셔츠 한 벌도 더욱 신경을 써 고르는 것이 필요하다. 비비드한 컬러나 눈에 띄는 그래픽이 강조된 제품은 입는 사람 뿐만 아니라 보는 사람의 기분까지도 청량하게 만든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패션 업계에서는 다양한 장마 대비 아이템과 장마철 스타일링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다. 제시뉴욕에서는 푹푹 찌는 장마 시즌에도 가볍게 스타일링 해 기분전환을 할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을 다양하게 선보였다.

■ 일교차에 대비한 재킷


장마철에는 일교차의 폭이 들쑥날쑥하다. 이러한 날씨에는 두꺼운 티셔츠 보다는 쉽게 입고 벗을 수 있으며 레이이드 해 연출 할 수 있는 재킷을 하나쯤 준비해 외출하는 것이 훨씬 현명하다.

특히 바람막이 점퍼는 이러한 고민을 한 번에 날려 줄 수 있는 좋은 아이템이다. 얇은 소재의 야상 재킷이나 베스트는 장마철 재킷으로 활용하면 감각적인 장마 패션으로 연출할 수 있으니 일석이조의 아이템인 셈.

소녀시대 서현은 베이직한 화이트 티셔츠에 플라워 무드의 핫팬츠를 야상 재킷과 함께 스타일링 했다. 이는 얇은 톱, 슬리브리스와 같은 아이템에 점퍼를 걸쳐주는 식으로 연출해야 수시로 변하는 기온에 대응하기 좋다. 상의를 긴팔로 선택했다면 하의는 핫팬츠나 미니 원피스를 선택해 더워 보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 기분전환을 위한 컬러 팬츠


장마철의 궂은 날씨 탓에 우울해진 기분은 핫 핑크, 라임 등 두 눈일 시리게 만들어 버릴 만큼 시원한 컬러로 전환시키자. 팬츠를 소화해야하는 오피스 여성이라면 쿨하게 컬러 팬츠를 집어 들어 볼 것을 제안한다.

섬머 시즌 팬츠는 얇고 통기성이 좋은 것을 선택하자. 길이는 팬츠를 입었을 때 복숭아뼈를 훤히 드러내는 7부에서 9부 사이의 기장이 시각적으로도 시원해 보이는 느낌을 준다. 흔히 크롭트 팬츠라고도 하는데 밑단을 두 어 번 살짝 접어 연출하면 위트 있는 느낌이 난다.

올 여름 뜨거운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크롭트 톱을 매치해 복근을 은글 슬쩍 노출하면 훨씬 더 시원한 비주얼을 연출할 수 있다. 모델 이지민은 푸른색 크롭트 팬츠와 힐을 매치하고 화이트 크롭트 톱에 재킷을 걸쳤다. 오피스 여성이라면 시도해 봄 직한 이상적인 스타일링이라 할 수 있다.

■ 경쾌한 스트라이프 마린룩


여름이면 자연스레 연상되는 룩이 있다. 푸르고 시원한 바다를 떠올리게끔 하는 ‘마린룩’이 바로 그것이다. 눅눅한 도시의 여름일수록 옷차림이 가져다주는 효과가 얼마나 큰 지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일일 것이다. 때론 패턴에서 오는 시각적 냉감 효과가 더 클 수도 있다.

도심 속에서도 시원한 바다의 청량감 넘치는 무드를 느끼고 싶다면 스트라이프 패턴을 선택하면 된다. 굳이 스트라이프로 전신을 휘감지 않아도 좋다. 부분 혹은 상의에만 가미된 디자인은 차분한 분위기의 마린룩을 이끌어 줄 터.

잘 자란 아역배우로 손꼽히는 김유정은 오렌지와 네이비 컬러가 믹스된 원피스를 스타일링 했다. 반복되는 스트라이프 패턴이 리드미컬하게 느껴지며 시각적으로도 시원한 느낌이 든다. 마린룩하면 화이트, 네이비가 가장 먼저 떠오르지만 블랙, 오렌지, 레드 등 다양한 컬러가 이상적으로 조합 된다면 마린 오피스룩으로 좀 더 무게감 있게 소화 해 볼 수 있다.
(사진출처: 제시뉴욕, bnt뉴스 DB)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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