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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지니어스' 제작진, 성규 '요물 발언' 사과 "몰입도 높아 벌어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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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 기자] 그룹 인피니트 리더 성규가 ‘요물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르자 tvN 측이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6월27일 케이블채널 tvN ‘더 지니어스: 게임의 법칙’ 공식 홈페이지에는 ‘비하인드 영상 논란에 대한 제작진의 사과문’이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등장했다.

제작진은 “자세한 설명에 앞서 사과의 말씀을 올리겠다”는 말로 이번 사태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비하인드 영상에서 시청자분들의 오해를 사는 대화가 나가 문제가 발생했다”며 프로그램 성격상 출연진들의 몰입도가 높아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고 마치 사석에서 친구나 동료와 게임을 하듯 촬영에 임해 벌어진 일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tvN ‘더 지니어스: 게임의 법칙’은 방송인, 정치인, 아나운서, 프로겜블러 등 다양한 직업군을 대표하는 출연자가 게임의 승자가 되기 위해 서로 암투하고 야합하며 100% 리얼 심리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이미 녹화 9주 차에 접어든 ‘더 지니어스: 게임의 법칙’ 출연진들은 서로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녹화가 쉬지 않고 진행돼 방송과 관계없는 대화나 감정적인 이야기들이 오가는 경우가 있다고.

이들은 “본래 방송에 적합하지 않은 대화는 적절한 필터링을 통해 자체적으로 정리를 해왔지만 이번 비하인드 영상은 방송의 리얼리티와 상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편집을 거의 하지 않은 상태로 온라인에 공개됐다”고 덧붙이며 자신들의 실수를 인정했다.

마지막으로 제작진은 “시청자 여러분들에게 불편한 내용을 전달한 것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하며, 제작진을 믿고 상황에 몰입해 녹화에 임해주신 출연진들에게도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앞으로 방송에 더 신경 쓸 것을 약속했다.

한편 성규는 26일 tvN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더 지니어스: 게임의 법칙’ 9회전 메인매치 비하인드 영상에서 박은지가 “진짜 먹고 사는 게 쉽지 않죠. 저도 30년 정도 살아 보니까 진짜 쉽지 않네요”라고 말하자 “(여자 나이 30이면) 요물이죠”라고 받아쳐 구설수에 올랐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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