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광주2공장 증산 인원협의가 최종 타결됐다고 밝혔다.
27일 회사에 따르면 지난 2011년 12월 광주공장 증산 발표 이후 19개월이 걸려 얻어낸 결과로, 3,000억원이 투자될 이번 증산 프로젝트의 본격 가동이 시작됐다. 기아차 광주공장 노사는 지난 7일 노사협의를 통해 광주2공장 증산 UPH(시간당 생산량)를 58UPH로 확정한 후, 증산관련 인원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인원협의는 광주공장의 경쟁력 강화 등 노사의 입장이 종합적으로 고려됐다. 이번 노사 협의를 통해 최종 확정된 신규 채용인원은 총 419명으로 최종합격자 발표에 이어, 7월경 광주 2공장에 배치된다.
이 같은 노사 결정으로 현재 약 9만여대가 적체돼 있는 스포티지R, 쏘울, 카렌스 등 광주공장 생산물량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는 내다봤다. 또한 3년째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광주 3공장 봉고트럭 증산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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