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영 기자] '호주형' 샘해밍턴이 영어 울렁증 호소하는 뜻밖에 모습을 보였다.
6월26일 밤 9시50분에 방송되는 QTV의 '현대인의 멘붕 백서: 어럽쇼!' 3회 '학교 편'에서는 샘해밍턴이 영어 원어민 교사로 분한 상황이 그려진다.
영어가 모국어인 호주 출신의 샘해밍턴은 영어로 말하는 것에 거리낌이 없을 거라는 모두의 예상과 달리 오히려 다른 MC보다 긴장하는 모습을 보여 주위를 놀라게 했다. 말을 더듬고, 마른 침을 삼키는 모습은 그야말로 한국인이 영어울렁증 증세를 보이는 것과 비슷했던 것.
샘은 점차 영어를 자연스럽게 구사하며 원어민임을 증명하는 듯했지만, 박성광의 반항으로 말싸움이 시작되자 영어로 말싸움하는 데 답답함을 참지 못하고 결국 한국말을 내뱉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개그우먼 김지민이 출연해 '장옥정' 뺨치는 야망녀로 등극하기도 했다. 스케줄 상 자리를 비운 양상국을 대신해 참여한 김지민이 고정 멤버 자리를 두고 양상국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기존 MC 사이에서 기죽지 않고 시종일관 밝은 웃음을 김지민은 "양상국 자리 노리고 있다"고 돌직구를 날리며 "오늘 내가 재미있으면 양상국을 빼달라"고 거침없이 말하기도.
한편, '현대인의 멘붕 백서: 어럽쇼!'는 현대인들이 일상생활 중 겪는 멘붕 상황을 기상천외하고 유쾌한 게임을 통해 직접 체험하고 공감하는 새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밤 9시50분에 QTV에서 방송된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Q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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