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크레용팝 소속사 해명 글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걸그룹 크레용팝과 소속사 대표의 트위터 내용을 캡처한 게시물이 등장했고, 이후 이들이 ‘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 회원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6월22일 크레용팝 공식 트위터에는 “오늘 여러분 노무노무 멋졌던 거 알죠? 여러분 패션. 탐난다는. 정말 귀여운 우리 팬들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라는 글이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이 중 ‘노무노무’란 표현이 전진 대통령인 故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는 의미의 일베 단어로 밝혀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됐다.
실제 과거 크레용팝 소속사 대표 역시 자신의 SNS에 “어제 알게 된 불편한 진실. 모 멤버와 얘기 도중 하나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낄낄거렸는데… 갑자기 쏴 해지는 분위기. 그렇다 그 얘기는 일베에만 올라온 내용이라는 거”라는 글을, 또 이후에도 “오늘도 디씨와 일베에 크레용팝을 전도하는 분들께 감사를 전합니다”라는 인사말을 남긴 바 있어 더욱 이목이 쏠렸다.
논란이 확산되자 소속사 대표는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가수, 걸그룹 관련 정보를 얻기 위해 일베를 포함한 대부분 유명사이트에 가입했다”며 “시장정보를 얻기 위해 간 것이지 정치적 성향이 있어 간 것이 아니다. 일베를 간 것이 사과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사과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그는 “소속사도 크레용팝도 이제 걸음마 단계로 특정 성향에 치우칠 여유가 없다”고 설명하며 “우리가 미워서 마녀사냥을 받는다면 달게 받겠다. 하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모든 면에 깊이 있게 행동하며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크레용팝 소속사 해명에 네티즌들은 “앞으로 단어 선택에 신중해주시길”, “크레용팝 소속사 해명, 뭔가 찜찜하네. 그래도 앞으로 깊이 있게 행동한다니까 더 지켜봐야 할 듯”, “크레용팝 소속사 해명? 마녀사냥이라니… 좀 황당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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