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민혜 기자] 배우 임주환과 강소라가 함께 비를 맞으며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했다.
6월17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극본 정지우, 연출 신윤섭)에서 공준수(임주환)는 나도희(강소라)와 빗속으로 뛰어들어가 온몸으로 비를 맞았다.
앞서 나도희는 공준수에게 비 오는 날이 싫다고 말했다. 사랑하는 어머니를 잃은 날, 비가 내렸기 때문.
그런 나도희의 상처를 치료해 주기 위해 공준수는 그에게 하늘을 향해 두 팔을 벌리고 쏟아지는 비를 실컷 맞아보라고 권유했다.
이에 나도희가 "비를 맞는다고 뭐가 달라지느냐"며 물었고 공준수는 "아무도 모를 거예요. 우는지. 빗물인 줄 알 테니까요"라는 말로 위로를 건넸다.
공준수 역시 비 오는 날의 상처를 안고 살았다. 비가 억수로 쏟아지던 날, 동생 공현석(최태준)을 대신해 살인범이 되기로 했다. 12년간의 감옥생활은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 놓았다.
한편 '못난이 주의보'는 매주 월~금 오후 7시20분에 방송된다. (사진출처: SBS '못난이 주의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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