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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F 3전, 정의철 시즌 2승으로 종합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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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철(서한-퍼플모터스포트)이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 3전에서 개막전에 이어 두 번째 우승컵을 가져갔다.






 16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열린 KSF 3전 제네시스 쿠페 챔피언십 통합전 결선에서 정의철은 3.045㎞의 서킷 33바퀴를 49분3초414로 달려 1위에 올랐다. 48분57초464로 가장 먼저 체커키를 받았던 최명길(쏠라이트인디고)은 피트스톱 과정에서 규정속도(시속 60㎞) 위반으로 30초 페널티를 받으며 5위로 주저앉았다.

 예선에서 정의철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5위에 그쳤다. 그러나 결선에선 개막전 우승자다운 집중력을 보이며 출발 직후 상위그룹에 합류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매바퀴 속도를 높이며 순위를 2위까지 끌어올렸다. 상위그룹이 모두 피트스톱을 마친 뒤 최명길, 정의철, 김중군과 조항우(아트라스BX)로 순위가 굳어졌다. 이후 순위변동없이 경기를 마쳤지만 최명길이 페널티를 받으면서 아트라스BX 두 선수는 각각 2위와 3위로 순위를 한 단계씩 끌어올렸다.






 제네시스 쿠페 20클래스는 윤광수(채널A 동아일보)가 폴투윈(1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우승)을 달성했다. 클래스 승급 이후 첫 승이다. 그는 결선 내내 경쟁자들의 끊임없는 압박에 시달렸지만 끝까지 선두자리를 지켜냈다. 최종기록은 50분16초120.

 제네시스 쿠페 20클래스는 접전이 치열해 경기 후반까지 상위권 순위를 짐작키 어려웠다. 예선 2위 이문성 선수 겸 감독(바보몰)은 초반 혼전중 4위로 처진 후 끈질기게 3위권에 따라붙었지만 28바퀴째 차에 문제가 생겨 경기를 포기했다. 예선 6위로 결선에 나선 강병휘(스쿠라 모터스포츠)는 순식간에 윤광수에 따라붙으며 선두경쟁을 예고했지만 경기 중반 정회원(록타이트-HK)에게 예상치 못한 일격을 맞으며 순위경쟁에서 밀려났다. 정회원, 강병휘, 이문성이 다투는 사이 윤광수는 거리를 더욱 벌리는 데 성공했다. 결국 2위는 정회원, 3위는 강병휘로 마감했다. 






 이번 대회에 신설한 벨로스터 터보 마스터즈는 김병석(개인)이 클래스 첫 승을 안았다. 모터스포츠 태동기인 지난 90년대초 오프로드 대회로 레이스를 시작한 노장이다. 지난 2라운드까지 KSF 아반떼 챌린지에 참가, 종합 6위를 기록했다.
 
 김병석은 예선에서 1위에 오르며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결선 출발 직후 1번 코너에서 2번 그리드의 이경국(스쿠라 모터스포츠)에게 선두를 내줬으나 세 번째 바퀴에서 재추월에 성공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이후 이진욱(개인출전)이 강력히 압박해 왔지만 역전에 이르진 못했다. 15바퀴를 돈 김병석의 최종 기록은 25분42초435. 2위 이진욱과는 0.564초, 3위 이경국(스쿠라 모터스포츠)과도 0.934초에 불과할 정도로 박빙의 승부였다.

 결선은 시작부터 과열양상을 보였다. 제네시스 쿠페 클래스는 출발 직후 경주차들이 뒤엉키며 혼전을 벌였다. 제네시스 쿠페 10클래스 예선 3위 오일기(쏠라이트인디고)는 조항우(아트라스BX)와 접촉이 발생, 후순위로 밀렸다. 예선 1위로 개인 통산 2번째 폴포지션을 달성한 김종겸(서한-퍼플모터스포트)은 피트스톱 이후 주행에서 바퀴가 빠져 경기를 포기했다. 20클래스 안재모(스토머 레이싱팀), 석동빈(채널A 동아일보) 등은 타이어 파손으로 기권했다. 

 한편, KSF 4전은 오는 7월20~21일 개최된다.

영암=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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