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민혜 기자] '너의 목소리가 들려' 배우 이보영과 이종석이 안방극장에 통쾌한 한 방을 날리며 21세기 셜록과 왓슨의 탄생을 알렸다.
6월12일 방송된 SBS 드라마 스페셜 '너의 목소리가 들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에서 장혜성(이보영)과 수하(이종석)가 고성빈(김가은)의 재판에서 짜릿한 승리를 이끌어냈다.
이날 혜성이 숙명적 라이벌인 검사 서도연(이다희)과 자존심을 건 첫 대결을 펼치며 성빈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판사인 공숙(김광규)의 마음을 초능력으로 읽은 수하의 눈짓과 손짓 사인을 받아 눈치작전으로 당당하게 변론하는 혜성은 첫 재판에서 승소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또한 혜성과 수하의 설레는 러브라인도 그려졌다. 피곤한 혜성을 위해 수하가 자신의 능력을 이용해 버스 안에서 자리를 마련해주거나 밤길이 걱정돼 집 앞까지 바래다주는 등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흐뭇함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톰과 제리처럼 티격태격했던 혜성과 수하의 남다른 호흡이 돋보였던 만큼 시청자들은 로맨틱 콤비로서 활약하게 될 두 사람이 쏘아 올린 신호탄에 뜨거운 환호를 보내고 있는 상황.
한편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15%(닐슨 코리아, 전국기준)의 자체 최고 시청률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사진출처: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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