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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SM5 1.6ℓ 터보, 시장 안착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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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SM5 1.6ℓ 터보, 시장 안착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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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노삼성자동차가 내놓은 SM5 TCE가 주목받고 있다. 사전 예약을 포함해 이미 1,000여 대 정도 계약된 것. 따라서 당초 SM5 전체 판매에서 20% 정도를 기대했던 비중도 30%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젊은 소비층을 끌어들여야 하는 회사 입장에선 SM5 TCE의 구매층을 분석한 결과 30대가 많아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는 중이다.






 14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SM5 TCE는 1.6ℓ 가솔린 직분사 터보엔진을 얹어 최고출력 190마력을 발휘한다. 이른바 고성능을 위해 저배기량 터보엔진을 택한 것. 이에 따라 고성능 중형차를 원하는 30대에서 인기가 높다. 제조사가 성능과 효율 두 마리 토끼를 겨냥한 만큼 소비층도 젊어진 셈이다. 

 르노삼성이 소비층에 민감한 이유는 그 동안 제품이나 기업 모두 중후한 이미지가 강해 상대적으로 역동성이 떨어지는 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아 와서다. 실제 SM5 경쟁차종인 현대자동차 쏘나타와 기아자동차 K5 등이 역동으로 젊은 층을 공략할 때 SM5는 품격과 중량감을 강조했다. 이런 상황에서 SM5 TCE는 구매연령층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부족한 역동 이미지 형성에 큰 도움이 된다.
 
 회사 관계자는 "그 동안 SM5 홀로 역동과 품격 이미지를 모두 짊어지기에는 한계가 있었다"며 "이제는 'SM5=품격', 'SM5 TCE=역동'으로 구분할 수 있어 다양한 소비층 공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SM5 TCE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도 우호적이다. 고성능인 데다 연료효율이 높아서다. 복합 기준 ℓ당 13.0㎞는 쏘나타 2.0ℓ CVVL(복합 11.9㎞ℓ, ISG 미장착)을 넘어선다. 또 엔진 배기량이 작아 ㏄당 부과되는 자동차세도 적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2,710만 원에 판매한다"며 "갖가지 고성능관련 기능이 들어간 걸 감안하면 가격경쟁력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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