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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트CEO 신수진의 리얼스타일] 이 시대 당당한 여성상, 패션 트렌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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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신수진 대표/ 정리 박윤진 기자] “저는 회사에 속박된 노예가 되기 싫습니다만”, “몸 버리고 간 버리고 시간 버리는 자살테러다”, “세상은 나아져야만 한다” 이는 드라마 속 여주인공들의 당당한 외침이다.

앞서 언급한 대사들은 시대상을 반영하듯 당차고 거침없는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솔직 당당한 캐릭터의 매력이 돋보이고 있는 것. 털털하고 강단 있는 그녀들은 여성으로서 자신의 소신을 굽히지 않는 소신파로 브라운관 전면에 나섰다.

“욕심이 남보다 조금 많은 여자”, “착하게 살아봤자 남는 거 하나도 없대”, “지는 게 죽는 것보다 싫은 여자” 등의 가사에는 주위의 시선에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꿋꿋하게 걸어가는 여성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느끼게 한다.

가요계도 마찬가지다. 강인한 여성상의 등장, 개성을 강조하는 트렌드가 맞물리며 ‘나쁜 여자’ 캐릭터가 각광을 받고 있다. ‘트렌드세터’로서 한 시대를 풍미하는 가수 이효리와 2NE1의 씨엘이 그 대표 격이다.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여성들을 애티튜드를 비춰내는 수단은 단연코 ‘스타일’이라 할 수 있다. 사람을 볼 때 성향을 파악하는 데 단 1초도 안 걸린다. 겉을 포장한 옷 속엔 취향, 감각, 성격 등 다이내믹한 성격이 녹아 있는 것이다.

스타들이 무대 의상에 숱한 공을 들이는 것도, 한 번의 포토월에 서기 위해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피팅에 시간을 할애 하는 것도 찰나의 순간 보이는 이미지의 힘을 간과할 수 없기 때문이다. 트렌드 또는 감각이 부족하다는 것은 대중의 사랑으로부터 멀어지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고 한 벌의 옷차림에 명품을 휘두르거나 블링블링한 액세서리를 덕지덕지 치장하라는 것이 아니다. 씨엘, 이효리, 김희애, 이연희, 김혜수를 보자. 이효리를 제외하고는 블랙앤화이트룩으로 넘치는 자신감을 어필했다.

물론 스타일만 갖춰진다고 해서 모두가 당당한 애티튜드를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잘 차려진 한 벌의 옷차림이 내면의 자신감을 이끄는 데는 분명한 힘을 미친다는 것이 내 생각이다. 어떤 옷을 입고, 어떻게 걸치고 소화하느냐는 개인의 몫이지만 스타일이 바로 섰을 때 자신감도 함께 서는 것은 떼려야 뗄 수 없는 당연한 이치인 것 같다.

이 시대는 여성에게 더 당당해 질 것을 요구한다. “화장은 치열하게 머리는 확실하게 허리는 조금 더 졸라매야”한다고 이야기하며 더불어 “당당한 지조, 고귀한 품위, 눈웃음은 기본”까지 갖추라한다. 스타일이 바로서지 않은 한 우리가 지향하는 여성상에 결코 근접할 수 없을 것이다.


더 당당해지고자 하는 여성들을 위해 제안하는 패션트렌드는 다음과 같다. 바로 ‘실루엣’을 살리는 것. 스타일에 힘을 주는데 패션 매거진에서나 볼 법한 믹스매치 감각을 키우라는 것이 아니다. 세련되고 심플하게 멋을 낼 수 있는 아이템을 적재적소 활용하는 ‘센스’가 필요하다.

톱스타들을 봐도 그렇다. 그들의 룩은 이지하다. 깔끔하고 심플하게 멋을 냈음에도 우러나오는 광채는 오랜 시간동안 쌓아온 것일 테지만 모던한 자태에서 우러나는 고급스러움은 모두의 동경을 불러일으킨다.

포멀하지만 클린한 느낌의 베스트, 실루엣을 살리는 우아한 곡선미가 매력적인 플레어 블라우스, 화려하진 않지만 묵직한 힘이 느껴지는 점프수트가 해답이다. 모던함의 미학을 살리는 선에서 적절하게 표현된 프린트는 엣지가 넘친다.

스타일은 서 너 해를 주기로 과감하게 바꿔볼 필요가 있다. 익숙해 있던 것으로부터 벗어났을 때 생기는 새로운 마음가짐이 또 다른 아이디어나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트렌드세터를 자처하는 우리 스타들은 점점 여성들의 힘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는 가운데 거울을 대면해보자. 지금 그대는 얼마나 당당한 애티튜드를 갖고 있는지를 말이다. 그것이 부족하다면 ‘스타일’을 바꿔볼 것을 마지막으로 힘주어 조언한다.
(사진출처: 딘트, bnt뉴스 DB,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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