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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세스, 싱가포르에 부틸고무 공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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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는 싱가포르 주롱섬에 연산 10만t 규모의 신규 부틸고무 공장을 완공하고 4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랑세스에 따르면 싱가포르공장에는 창사 이래 단일투자로는 최대 금액인 4억 유로(한화 약 5,800억 원)를 투자했다. 새 공장은 일반 부틸고무와 할로 부틸고무를 생산,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아시아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부틸고무는 고기능성 합성고무로 기체 불투과율이 높다. 내구성이 뛰어나 타이어 원료 등으로 쓴다. 

 랑세스는 향후 세계 부틸고무시장이 연평균 5%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시아지역은 평균치를 웃도는 6%대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급격한 도시화와 교통량 확대, 시장 고급화에 따라 타이어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현재 아시아지역은 이 회사 부틸고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 회사 악셀 C. 하이트만 회장은 "회사 설립 이래 가장 큰 투자를 한 건 그 만큼 아시아시장이 중요하다는 걸 의미한다"며 "장기적인 안목으로 이 지역의 미래 이동성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 부틸고무사업부는 한국을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으로 지목했다. 최근 한국 타이어제조사들이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면서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고품질 부틸고무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미 랑세스는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등 국내 3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부틸고무를 공급하고 있다.

 한편, 랑세스는 부틸고무공장 외에도 연산 14만t 규모의 네오디뮴 폴리부타디엔고무공장을 싱가포르에 건립중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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