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요타자동차가 4일 렉서스의 3세대 IS를 한국시장에 내놨다. 국내에 출시한 모델은 IS250 슈프림(기본형)과 이그제큐티브(고급형) 그리고 내외관 및 주행성능에서 스포츠 주행의 개성을 더욱 강조한 F 스포트 등 3종이며, 일본에서 생산한다.
토요타에 따르면 새 차는 구형 대비 길이와 너비가 각각 85㎜와 10㎜ 커졌다. 70㎜ 늘어난 휠베이스 중 50㎜는 뒷좌석 공간으로 활용했고, 나머지는 트렁크 용량을 늘리는 데 배분했다. 또 폭이 10㎜ 넓어져 뒷좌석 탑승자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앞좌석 시트도 얇게 만들어 무릎공간을 85㎜ 확장했다. 적극적인 공기역학 개념을 반영, '에어로 스태빌라이징 핀'을 탑재해 주행안정성을 높이고, 연료효율 향상도 도모했다.
신형 IS250은 V6 2.5ℓ 직분사 엔진에 6단 전자식 자동변속기를 결합해 최고출력 215마력, 최대토크 26.5㎏·m를 낸다. 연비는 10.2㎞/ℓ(복합 기준)로 구형보다 개선했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슈프림 4,790만 원, 이그제큐티브 5,530만 원, F스포트 5,330만 원이다. 신차임에도 구형보다 가격을 내리거나 동결한 것.
나카바야시 히사오 한국토요타 사장은 "렉서스가 한국에서 사업을 시작한 2001년부터 소비자 최우선으로 전략을 펴 왔다" 며 "상품력이 뛰어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는 기본 가격정책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안효문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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