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준 BMW코리아 대표가 BMW 본사의 수석부사장으로 승진한다.
22일 BMW코리아에 따르면 김효준 대표는 6월1일부로 BMW그룹 내 부사장 직급에서 수석부사장으로 승진한다. 2003년 부사장을 맡은 지 10년 만이다. BMW그룹은 전 세계 법인에 350여명의 부사장을 두고 있으며, 수석부사장은 50여명뿐이다. 수석부사장은 이사회 바로 아래 직급으로, 최근 BMW코리아의 그룹 내 위상을 나타내는 것이라는 게 업계 설명이다.
2000년부터 한국 법인을 맡아 경영하고 있는 김 대표는 한국에서 BMW의 성장을 공로로 인정받았다고 알려졌다. 실제로 BMW는 지난 2009년 수입차 1위를 차지한 이후로 매년 1위 자리를 지키고, 2012년 업계 최초로 2만대 판매를 달성했다. 올해 역시 4월 현재 1만1,492대로 판매 수위에 올라있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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