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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눈물, ‘100억 소녀’ 질문에 갑자기 울컥… ‘안쓰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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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 기자] 수지 눈물 소식에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5월20일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는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 기자간담회가 열려 배우 이승기 수지 유동근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최근 여러 편의 CF 출연으로 ‘100억 소녀’라고도 불리는 수지는 이와 관련한 소감을 묻자 “광고를 찍을 때마다 책임감도 늘어나고 그래서 더 행동에 조심하게 되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후 머뭇머뭇하는 모습을 보였고, 그런 수지를 대신해 이승기가 나서서 말을 이어갔다.

이승기는 과거 자신의 경험담을 들어가며 “광고를 많이 찍으면 꼭 ‘OOO의 하루’라는 표현이 등장한다. 수지도 그럴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광고를 많이 찍는다고 해도 진짜 100억을 버는 것이 아니다. 많은 분들이 광고를 찍으면 엄청난 부자가 되는 줄 알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고 해명했다

이후 이승기는 “좀 안쓰러운 게 쉬는 날이 생기면 광고 촬영으로 시간을 보내더라. 쉴 시간이 없어 정말 힘들 것 같다”고 덧붙이며 바쁜 스케줄로 힘들어하는 수지의 고충을 전했다.

결국 수지는 눈물을 감추지 못했고, 함께한 사람들에게 “너무 죄송하다. 나도 내가 왜 울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에 유동근은 “내가 볼 때는 여울 역할에 젖어 있어서 그런 것 같다”며 그를 배려했다.

수지 눈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래도 같이 드라마 하는 배우들이 잘 해줘서 다행이다”, “수지 눈물에 내가 다 마음이 아프네”, “수지 눈물 보니 아무래도 휴식이 필요한 듯”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 bnt뉴스 DB)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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