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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가의 서’ 수지, 담군 아닌 여울 아씨로 변신 ‘청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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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 기자] 수지가 단아한 한복을 입고 ‘여울 아씨’다운 면모를 보인다.

5월20일 방송될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13회분에는 남장 변신용 무술복을 벗고 우아한 한복을 입은 수지의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같은 날 제작사는 기존의 올림머리를 풀고 긴 생머리를 한 채 은은한 연노랑 저고리와 살굿빛 한복 치마를 입고 있는 수지의 스틸 사진을 공개해 팬들의 기대를 높였다. 사진 속 그는 ‘담군’이라 불리던 털털하면서도 씩씩한 모습과 달리 청초한 매력을 자아내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렇게 갑작스러운 수지의 변화는 시청자들의 반가움을 더하는 동시에 호기심을 자극했다. 여태껏 그가 탁월한 무술 실력으로 무형도관 교관의 몫을 해내고 있던 터라, 하늘하늘한 여울 아씨의 모습으로 저잣거리에 나가게 된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제작사 박태영 제작총괄PD는 “수지가 남장했던 모습을 벗고, 한복 치마와 저고리를 입은 채 여자의 면모를 드러내는 장면은 이승기와 이어나갈 관계에서도 중요한 대목”이라고 귀띔하며 “깜찍하고 사랑스러운 수지의 매력이 한껏 살아나면서 이승기와 함께 또 하나의 명장면을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한편 여울 아씨의 본모습은 5월20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MBC ‘구가의 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 삼화 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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