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혜영 기자] 방송인 유정현이 방송재개 첫 예능으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탑승한다.
5월20일 방송될 tvN '택시'에 유정현이 정치계에 함께 있던 전 국회의원 강용석과 함께 출연한다. 녹슬지 않은 예능 실력의 유정현과 방송 입문 6개월 차의 강용석의 패기가 맞붙으며 월요일 밤을 웃음 바다로 만들 예정이다.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뜨겁게 스파크를 튀기며 만만치 않은 예능 대결을 암시한다고. 유정현과 평소에도 친분이 있었다고 밝힌 강용석은 "정현 선배님은 방송계를 떠나 신지가 워낙 오래돼서 새로운 분위기에 적응할 수 있을지... 저야 김구라 씨와 호흡 맞춘 지 오래됐기 때문에 편안하게 하겠습니다"라며 방송 신예다운 호기로움으로 유정현에게 선제공격을 했고, 이에 유정현은 예능 선배로서의 여유로운 표정으로 오히려 "잘 좀 키워주세요"라며 받아쳐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또 강용석이 "유정현의 성공적인 방송 복귀에 일말의 도움이라도 주겠다는 각오로 나왔다"면서도 끊임없이 토크를 주도하려고 하자, 옆자리에 있던 유정현은 "자기가 말 다하면서 무슨 도움을 주겠다는 건지"라며 티격태격하는 오랜 앙숙의 모습으로 웃음 폭탄을 투하할 예정이다.
유정현은 과거 활동에 대해 회상하며 "나의 최전성기는 내가 방송할 때 쭉이다"라며 방송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다고. 이에 전현무는 "특유의 여유 있는 말투가 공격적으로 치고 들어가야 하는 현 시대의 예능 프로그램과 잘 맞겠냐"고 반문하자 "견뎌내고 말고는 내 일이니까 참견하지 말라"며 보란 듯이 받아 쳐 당장 예능에 투입되도 문제없음을 과시할 계획.
김구라는 "이 형 농도 짙은 농담도 잘한다. 신동엽 못지 않다. 'SNL코리아'는 어떤가?"라고 하자 "본부장님 만나러 가실래요"라며 방송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준다고.
이 밖에도 유정현의 눈시울이 붉어지는 모습도 공개될 예정으로 과연 그 안에 어떤 사연이 있는지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20일 밤 8시, 12시20분 방송. (사진제공: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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