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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가의 서’ 이승기-유연석, 눈물샘 자극하는 우정 ‘둘의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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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 기자] 이승기와 유연석의 ‘눈맞춤 액션’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전망이다.

5월13일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 제작진은 남자들의 우정을 엿볼 있는 이승기와 유연석의 드라마 스틸 사진을 여러 장 공개해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극중 ‘백년객관’에서 같이 자라 둘도 없는 친구사이로 지내왔던 두 사람. 그러나 이성재가 무의식 상태인 유연석에게 거짓 암시를 걸어두면서 현재 둘은 극단적인 사이로 치닫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 사진에는 유연석에게 맞아 입술이 터지고 피가 흐름에도 ‘의리와 우정’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이승기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온몸으로 주먹을 받아내고 있는 이승기와 주먹을 치켜든 채 절절한 눈물을 흘리고 있는 유연석의 모습은 둘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해당 장면은 5월8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세트장에서 촬영됐으며, 두 사람은 미리 대본을 보면서 맞고 때리고 부둥켜안는 ‘3단계 합’을 의논하는 등으로 진지하게 캐릭터에 몰입했다. 신우철PD 또한 이승기와 유연석에게 디테일한 감정선을 조언하며 거듭 이 장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는 후문이다.

이와 관련해 제작사 박태영 제작총괄PD는 “이승기와 유연석은 이 장면을 통해 예전의 진심 가득했던 우정에 대해 되돌아보게 된다”며 “촬영장에서도 두 사람은 마치 친형제처럼 다정하면서 촬영장의 활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두 사람이 펼쳐낼 진한 남자들의 우정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누구보다 인간이 되고 싶은 반인반수 최강치(이승기)의 이야기를 그린 MBC 드라마 ‘구가의 서’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되고 있다. (사진제공: 삼화 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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