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은지 기자] 봄이 왔는가 싶더니 어느새 기온은 25도를 웃돌며 여름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기온이 이렇게 올라가게 되면 야외활동을 할 때는 물론 실내에 앉아 있어도 더위를 느끼며 절로 땀이 나기 마련. 땀은 우리 몸에 체온을 조절해 주는 유익한 역할을 하지만 스타일에 신경쓰는 여성들에게는 여름철 가장 큰 고민을 안겨준다.
땀이 내 마음대로 조절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나도 모르는 사이 겨드랑이가 땀으로 얼룩덜룩해져 붐비는 지하철과 버스 안에서 손잡이도 제대로 잡지 못하는 여성들이 많다. 땀이 마르고 난 뒤에도 땀 냄새로 인한 퀴퀴한 냄새 때문에 신경 쓰이기는 매한가지.
냄새가 사라진 뒤에는 큰맘 먹고 입은 흰 옷에 누런 땀자국이 얼룩져 옷을 버리는 경우도 있다. 땀 때문에 여름이 두려운 여성들을 위해 뽀송하고 향긋한 겨드랑이로 당당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해결책을 제안한다.
땀이 많이 날때 >> 패드를 활용하자
여성스러운 핑크 셔츠를 입고 남자친구와의 데이트 장소에 나갔는데 나도 모르는 사이에 겨드랑이 부분이 핫핑크로 변해 굴욕을 겪은 적이 있는가. 많은 여성들이 여름에 흰색이나 검정색 옷을 즐겨 입는 이유는 바로 겨드랑이 땀 얼룩으로 인한 굴욕을 피하기 위해서다.
겨드랑이 땀 얼룩이 두려워 여름을 더 화사하게 만들어 줄 파스텔톤 의상을 입지 못했다면 올 여름에는 겨드랑이 패드를 활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겨드랑이 패드는 옷에 땀이 배어나는 것을 막아주는 것은 물론 냄새 걱정도 없기 때문에 여름철 여성들의 잇아이템으로 떠오르는 제품이다.
순면 재질부터 얇은 투명까지 다양한 소재의 패드가 출시되어 있으며 스티커를 떼어내 옷 안쪽 겨드랑이 부분에 맞춰 부착해주면 된다. 엘리자베카 ‘네오데오랩 겨드랑이 땀 패드’는 머리카락보다 가는 0.03mm 두께의 투명 패드로 흰 옷에 붙여도 티가 나지 않고 옷이 얼룩덜룩해지는 것을 막아준다.
향긋한 여름을 위해 >> 데오드란트는 필수
여름철 외출 준비를 하기 전 데오드란트를 사용하는 것은 필수. 데오드란트는 땀 발생을 억제하는 것은 물론 땀 냄새를 방지하는 기능을 하기 때문에 향긋한 여름을 위해서는 필수로 준비해야 하는 아이템이다.
분사가 간편한 스프레이, 고체 스틱, 롤온타입 등 다양한 타입의 데오드란트 제품들이 출시되어 있으니 사용하기 편한 타입과 향을 가진 제품을 선택해 사용하면 된다. 최근에는 땀을 수시로 닦아낼 수 있는 티슈타입의 데오드란트도 출시됐다.
네이처리퍼블릭의 프레쉬 데오드란트 티슈는 은은한 향과 피지 흡착 파우더 성분이 악취와 땀 발생을 억제시키고 불쾌감을 커버해준다.
여름철 여성들에게 겨드랑이 제모는 필수. 그러나 제모제를 사용한 뒤 바로 데오드란트를 사용하면 피부 자극이 심해져 빨갛게 부어오를 수 있기 때문에 24시간 이상의 시차를 두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들어는 봤니 >> 겨드랑이 전용 제품
★ 뷰티에디터 추천★
외출 때 땀과 냄새를 해결했다고 여름철 겨드랑이 케어가 해결된 것은 아니다. 민소매나 짧은 소매의 셔츠를 입을 일이 많은 여름에는 겨드랑이 피부도 신경 써야 한다.
여성들의 경우 반복되는 제모로 모공이 벌어져 겨드랑이 피부가 울퉁불퉁해지고 거뭇거뭇해지기 쉽다. 냄새의 원인인 잡균을 잡는 것은 물론 겨드랑이를 뽀얀 피부로 가꾸기 위해서는 겨드랑이 전용 제품을 사용해 꾸준히 관리해 주는 것이 좋다.
제이코스의 와키라라 겨드랑이 전용 클렌저는 겨드랑이 관리를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아이템. 더블 스크럽과 밀착 파우더가 까끌까끌한 겨드랑이 피부와 매몰모의 원인인 각질을 제거해주고 밀착 파우더가 겨드랑이 냄새의 원인이 되는 모공속의 때를 제거해준다.
여기에 와키라라 겨드랑이 전용 에센스로 거뭇거뭇한 겨드랑이의 원인인 멜라닌 색소가 포함된 오래된 각질을 제거해주고 열려있는 모공을 조여주면 칙칙하고 울퉁불퉁한 겨드랑이를 매끈하게 만들 수 있다.
겨드랑이에 여러 가지 제품으로 관리를 하기 어렵다면 겨드랑이 전용 크림을 활용해도 좋다. 이즈미 화이트 언더암 크림은 허브 추출물과 녹차 추출물이 땀 냄새를 억제해주고 피부를 진정시켜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사진출처: 엘리자베카, 니베아, 네이처리퍼블릭, 제이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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